디즈니가 야심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가 야심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가 또 하나의 명작을 예고한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환상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디즈니 최고 제작진과 함께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참여해 이목을 끈다.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다.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경이로운 자연과 디즈니의 새로운 혈통인 라야를 창조,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디즈니 최고의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빅 히어로’를 통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돈 홀 감독과 ‘겨울왕국’ ‘빅 히어로’의 스토리 헤드였던 폴 브릭스, ‘모아나’ ‘주토피아’의 애니메이터이자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존 리파가 공동 연출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들의 참여로 더욱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됐다. 라야는 ‘겨울왕국’의 엘사나 ‘모아나’의 모아나처럼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자신의 운명과 책임감 앞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한다. 드래곤 시수 역시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두 캐릭터의 신선함만으로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모아나’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오스냇 슈러와 ‘겨울왕국’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피터 델 베초까지 제작자로 합류해 신뢰를 더한다. 특히 다섯 개의 색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부족들을 표현하기 위해 7만2,000개가 넘는 개별 요소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고, 1만8,987명의 인간 캐릭터와 3만5,749개의 인간 외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황홀한 비주얼과 스펙터클한 볼거리 뒤에는 450명의 디즈니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이 있다. 그중에는 ‘겨울왕국’ ‘모아나’ ‘주토피아’를 탄생시킨 한국인 애니메이터 최영재도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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