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를 겨우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5.6%P로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7%P 내린 40.1%(매우 잘함 22.0%, 잘하는 편 18.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1%P 오른 55.7%(매우 잘못함 39.5%, 잘못하는 편 16.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4%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5.8%P 하락한 38.9%(부정평가 56.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9%P 내린 33.3%(부정평가 62.6%)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 후반을 나타냈다. 서울에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국 평균(40.1%)보다 1.8%P 낮은 38.4%(부정평가 58.3%)였고, 인천ㆍ경기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1.2%P 낮은 38.9%(부정평가 56.3%)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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