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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안희연(하니)의 스크린 도전… ‘어른들은 몰라요’ 향한 기대
2021. 04. 05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리틀빅픽처스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리틀빅픽처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민다. 막연한 내일에 대한 불안과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 10대 청소년을 대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를 통해서다.

안희연은 2012년 아이돌 그룹 EXID로 데뷔한 뒤, 무대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드라마 ‘엑스엑스(XX)’에서 업계 최고 헤드바텐더 윤나나 역을 맡아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하얀 까마귀’(2020)에서는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인 인기 게임 BJ 주노 역을 맡아 SF 장르에 도전했고,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30살 아나운서 이란주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서는 안희연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서는 안희연 포스터. /리틀빅픽처스

이제 안희연은 스크린으로 향한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8년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려내며 뜨거운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부른 화제작 ‘박화영’ 이환 감독의 신작으로,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폭’ 이슈는 물론, 거리를 떠돌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현주소와 어두운 현실의 단면을 가감 없이 조명한다. 앞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 중 안희연은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를 돕는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흡연과 거친 욕설은 물론,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10대 가출 소녀 주영으로 완전히 분한 안희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반항적인 눈빛과 모든 것에 무관심한 듯한 표정이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안희연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