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어린이날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유니버설 픽쳐스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어린이날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어린이날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어린이날 특수를 누렸다. 개봉 첫날에만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10만2,82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은 작품.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를 제작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2021년 첫 번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자, 엠마 스톤‧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더빙 캐스트를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어린이날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는 2021년 개봉한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이목을 끈다. 올 상반기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6만6,581명), ‘소울’(6만451명)의 오프닝 스코어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또 지난 3월 28일 ‘고질라 VS. 콩’이 일일 관객수 11만7,245명을 기록한 이후 약 38일 만에 일일 1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다.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극장가를 사로잡아, 앞으로 어떤 기록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강하늘‧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차지했다. 같은 날 3만5,58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4만3,351명이다. 3위에는 이날 개봉한 또 하나의 어린이영화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이 3만2,462명을 동원하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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