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NEW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NEW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충무로 대표 배우 황정민이 여름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그가 원톱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로 코로나19로 허덕이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만큼, 또다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정민은 영화 ‘신세계’(2013), ‘베테랑’(2015), ‘곡성’(2016), ‘공작’(2018) 등 수많은 흥행작들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며 ‘믿보황’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해 8월에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435만 관객을 동원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1년 만에 영화 ‘인질’로 다시 여름 극장가에 출격해 이목을 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단편 ‘무기의 그늘’ ‘어떤 약속’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신인감독 필감성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인질’ 예고편. /NEW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인질’ 예고편. /NEW

황정민은 ‘인질’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 사건에 휘말린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다. 실제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분해 더욱 실감 나는 열연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예고편에는 톱배우 황정민이 제작보고회 이후 한적한 골목에서 괴한들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인질이 된 황정민의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톱스타 황정민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돼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된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 황정민의 결의에 찬 모습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8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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