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주연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티모시 샬라메 주연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가 기다린 화제작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10월 관객을 찾는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할리우드 ‘대세’ 티모시 샬라메가 의기투합해 압도적인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부가 판매된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선,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에 올랐다. 또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과 네뷸러 문학상 제정 첫 수상작이며, 로커스 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등과 드라마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게임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주며 현대 대중문화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겸비한 티모시 샬라메를 필두로, 레베카 퍼거슨‧오스카 아이삭‧제이슨 모모아‧조슈 브롤린‧하비에르 바르뎀‧젠데이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해 이목을 끈다. 극 중 지적이고 성숙한 영혼이자,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주인공 폴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지금 이 지구상에서 폴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이라고 극찬해 ‘듄’ 속 티모시 샬라메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는 압도적인 스케일이다.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전체 분량에서 그린 스크린은 단 2개 시퀀스에만 사용됐다. 거대 수송선과 수확기 등 우주선체를 실제 제작하는 등 장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또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영화로, 풍부한 시각 효과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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