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3 10:47
말 많던 5G, 품질 대폭 향상됐다
말 많던 5G, 품질 대폭 향상됐다
  • 박설민 기자
  • 승인 2021.08.3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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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31일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5G통신은 속도, 안정성, 커버리지 측면에서 지난해 대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박설민 기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잦은 끊김과 기지국 부족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5G통신이 지난해에 비해 품질 및 커버리지 면에서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는 31일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5G 서비스의 객관적인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커버리지 점검 △품질 평가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 5G속도, 전년 대비 대폭 향상… 가장 빠른 곳은 ‘SKT’

먼저 5G서비스 품질 전반은 지난해 12월 조사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부문의 경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기준 5G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08.45Mbps으로, 지난해 12월 조사결과인 690.47Mbps 대비 117.98Mbps (17%) 빨라졌다. 5G업로드 속도 역시 평균 83.93Mbps로 63.32Mbps였던 전년 대비 20.61Mbps (32.6%) 향상됐다.

통신사별 5G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923.20Mbps(전년대비 127.63Mbps↑) △KT 782.21Mbps(전년대비 114.73Mbps↑) △LG유플러스 719.94Mbps(전년대비 111.45Mbps↑)로 SK텔레콤의 5G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다. 

5G이용자 체감 속도에 가깝게 측정된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에서도 5G다운로드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는 이용자가 NIA 측정앱을 통해 1~6월 중 직접 측정한 결과값(유효건수 1만건)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가 가능한 전 기종에서의 전체 평균 5G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조사 결과인 616.94Mbps 대비 23.2% 증가한 760.19Mbps이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역시 △SK텔레콤 872.99Mbps △KT 703.49Mbps △LG유플러스 651.46Mbps으로 각각 671.60Mbps, 606.54Mbps, 565.84Mbps였던 지난해 조사결과에 비해 30%, 16%, 15% 빨라졌다.

특히 정부평가와 동일한 기종인 갤럭시 S20+으로 측정한 결과만 반영할 경우엔,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 별로 SKT 920.07Mbps, KT 761.60Mbps, LGU+ 710.52Mbps로(전체 평균 767.62Mbps), 정부평가 결과와 근접하게 나타났다.

◇ 5G, 커버리지 대폭 향상으로 끊김 문제도 개선

아울러 5G통신의 고질적 문제점이라 꼽히던 망 안정성과 커버리지 확충도 지난해 조사결과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5G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의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통신 3사 평균 1.22%으로 전년 5.49%에 비해 4.27%p 줄어 5G망의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업로드 역시 지난해 5.29%였던 LTE전환율이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1.25%로 4.04%p 줄었다. 

통신사 별 LTE전환율의 경우 다운로드 기준 △SK텔레콤 1.17% △LG유플러스 1.22% △KT 1.26%로 거의 비슷했지만. SK텔레콤의 5G망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5G커버리지 역시 전년 대비 크게 넓어졌다. 과기정통부와 NIA의 표본점검 결과, 백화점, 도서관, 공항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5G 접속 가능 비율)은 96.00%으로 전년 90.99% 대비 5.01%p 개선됐다. 

통신사별 5G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 6,805.25㎢ △KT 6,333.33㎢ △SK텔레콤 5,674.79㎢로 LG유플러스가 가장 넓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약 4,500개 중 5G를 이용가능한 시설 수는 통신 3사 평균 3,707개였다. 통신사별로는 △KT 4,205개 △SK텔레콤 3,923개 △LG유플러스 2,992개로 KT가 가장 많은 시설에서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정통부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어오고 있지만,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 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통신 3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평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