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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씨네
‘마블 입성’ 박서준, 할리우드 사로잡을까
2021. 09. 03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배우 박서준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화했다. /어썸이엔티
배우 박서준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화했다. /어썸이엔티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박서준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화했다.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3일 “박서준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위해 금일 오후 출국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새로운 도전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박서준이 촬영을 잘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연예매체 <스타뉴스>가 “박서준이 ‘캡틴 마블2’ 격인 ‘더 마블스’에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박서준의 마블 합류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약 3개월 만에 마블 입성을 확실시했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측은 “출연 작품명과 캐릭터, 촬영지, 촬영 기간 등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영화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여전히 말을 아꼈다. 

이로써 박서준은 마블에 합류한 세 번째 한국배우가 됐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수현이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데 이어, 마동석이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이터널스’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박서준까지 마블에 입성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배우들의 활약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서준이 출연할 작품으로는 ‘더 마블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201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캡틴마블’의 후속편이다. ‘캡틴마블’은 마블에서 내놓은 첫 여성 히어로 솔로무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더 마블스’는 ‘캔디맨’ 리부트를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리 라슨이 전편에 이어 캡틴마블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앞서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새로운 드라마 남자친구”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이병헌‧박보영 등과 호흡을 맞춘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을 마친 박서준은 영국에서 올 연말까지 ‘더 마블스’ 촬영을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후에는 드라마 ‘경성 크리처’와 영화 ‘드림’ 등 쉼 없는 ‘열 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