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이 극장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이 극장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이 극장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주말(3일~5일) 동안 53만4,2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4,988명이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1일 개봉과 동시에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9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7일 개봉해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등극한 영화 ‘블랙 위도우’를 잇는 성과로, 마블 신드롬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질’과 ‘모가디슈’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질’과 ‘모가디슈’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2위는 ‘인질’(감독 필감성)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동안 13만6,08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139만8,54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뒤 꾸준한 관객 몰이에 성공,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올해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역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10만3,624명을 동원했고, 총 324만8,502명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낸 데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특히 신작들의 개봉에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TOP3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당분간 흥행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차승원 주연의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6만6,808명을 동원하며 4위에 머물렀으나, 누적 관객 수 211만1,408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200만을 달성했다. 이어 외화 ‘맨 인 더 다크2’(감독 로도 사야구에즈)와 ‘코다’(감독 션 헤이더)가 각각 2만9,939명(누적 4만5,007명), 1만6,608명(누적 3만2,961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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