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김용화 감독이 신작 ‘더 문’(가제)으로 돌아온다. /CJ ENM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김용화 감독이 신작 ‘더 문’(가제)으로 돌아온다.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김용화 감독이 신작 ‘더 문’(가제)으로 돌아온다. 배우 설경구부터 도경수‧김희애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더한다. 

‘더 문’은 우주에 홀로 남겨진 남자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지구의 또 다른 남자가 선사하는 감동 대작이다. 지난 6월 크랭크인 한 ‘더 문’은 지난 12일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도경수‧김희애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고, 도경수는 우주에 고립돼 수많은 위기를 넘나드는 우주대원 선우로 분한다.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이자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문영을 연기한다. 여기에 박병은‧조한철‧최병모‧홍승희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신스틸러’로 활약을 예고, 기대를 더한다. 

‘더 문’(가제)으로 뭉친 설경구(왼쪽)와 도경수. /CJ ENM
‘더 문’(가제)으로 뭉친 설경구(왼쪽)와 도경수. /CJ ENM

특히 김용화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된다. 김 감독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주제를 쉽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것은 물론, 코믹 요소도 놓치지 않으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리즈 모두 천만 영화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신과함께’ 시리즈가 유일하다.

한국 최초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비주얼과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세계를 구현, 극장가를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랭크업 후 김용화 감독은 “찍는 동안 데뷔할 때처럼 신나고 즐겁고 흥분됐고,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한 배우들과 역대급 스태프들이 많이 조력해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생각한 것만큼 다 구현된 영화”라고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높은 완성도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더 문’은 곧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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