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고아성의 연기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 / KT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329
윤계상과 고아성의 연기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 / KT 스튜디오지니, 스튜디오329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올레tv‧seezn 오리지널 드라마 ‘크라임 퍼즐’이 배우 윤계상과 고아성의 연기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상훈 감독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 관심이 쏠린다.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 극본 최종길)은 살인을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담당 수사관으로서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형사 유희(고아성 분)의 진실 추격 스릴러다. 

스스로 교도소에 갇힌 한승민의 사투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쫓는 유희의 추적, 긴밀히 얽힌 두 이야기가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낼 예정이다.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를 연출한 김상훈 감독과 영화 ‘대립군’을 집필한 최종길 작가가 의기투합, 완성도 있는 작품을 탄생시킬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상훈 감독은 25일 ‘크라임 퍼즐’ 측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김 감독은 “목적을 위해 교도소에 입성한 한승민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한승민이 던지는 퍼즐을 하나둘 맞춰가는 유희의 두뇌 싸움, 그 속에 숨은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이라며 “날 것 그대로를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선과 악의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역시 선과 악의 분명한 구분이었다고. 김상훈 감독은 “선한 자들과 악한 자들에 차이를 두려고 했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 배우들 전체가 훌륭하게 표현해 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액션 장면의 연출 포인트에 대해서는 “리얼함, 치열함, 처절함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하며 “특히 4회에 나오는 한승민의 액션에서 ‘살아야 한다’는 처절함이 잘 드러난다”고 귀뜸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승민으로 분한 윤계상(위)과 유희로 분한 고아성 / 올레tv‧seezn ‘크라임 퍼즐’ 티저 영상 캡처
한승민으로 분한 윤계상(위)과 유희로 분한 고아성 / 올레tv‧seezn ‘크라임 퍼즐’ 티저 영상 캡처

무엇보다 윤계상과 고아성의 연기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두 배우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김상훈 감독은 “믿고 보는 두 배우가 캐스팅을 수락해 줘서 감사하다”며 “두 사람은 배려심이 정말 많다. 자신의 배역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과 작품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주는 멋진 배우들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흔히 보지 못했던 강력한 캐릭터들도 포진해 있다”며 “윤경호‧송선미‧우현‧김뢰하‧전진오‧이현걸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윤계상‧고아성 배우뿐 아니라 모든 배우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연기로 늘 저에게 감동을 줬다”며 배우들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김상훈 감독은 첫 방송 관전 포인트로 ‘윤계상의 파격 변신’을 꼽았다. 그는 “윤계상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삭발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그리고 저 역시도 함께 삭발을 했다. 윤계상은 정말 멋진 배우”라고 강조했다. 이어 “‘크라임 퍼즐’은 영화 같은 드라마다. 흥미로운 이야기 담아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크라임 퍼즐’은 오는 29일 올레tv와 seezn을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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