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은 물론,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은 물론,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파트2 제작이 공식 확정된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은 물론,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4만7,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이어 2위로 밀려났던 ‘듄’은 7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꿰차며 뒷심을 발휘했다. 

또 이날 오전 기준 50만382명을 기록하며 개봉 9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고 북미에서 지난주 개봉해 4,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수익을 거두며 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듄’은 국내에서도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 분)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천재 감독’ 드니 빌뇌브가 메가폰을 잡고 ‘대세’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폴로 활약한 ‘듄’은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앞세운 경이로운 비주얼과 독창적인 리듬으로 완성된 음악,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아우르는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7일 ‘듄’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파트2 제작을 공식화해 기대를 더했다. 제작사 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재능 있는 제작진과 작가진, 스타 캐스팅과 워너브러더스를 비롯해 수많은 팬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면서 “더 많은 듄을 위하여!”라며 파트2 제작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라는 영화의 대사를 인용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듄’ 파트2는 현재 캐스팅에 돌입해 대부분의 배우들이 재출연할 예정이며, 이번 영화에서 경이로운 음악을 완성한 한스 짐머의 합류는 확정됐다. 2023년 10월 극장 단독 개봉을 목표로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듄’ 파트1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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