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범죄도시’ 주역 윤계상과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모으는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영화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할리우드 대표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지휘해 기대를 모은다. 

28일 ‘유체이탈자’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영화 ‘유체이탈자’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배급사에 따르면,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유체이탈자’를 보고 “최근 몇 년간 접했던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예기치 못한 놀라운 액션이 가미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이라며 “이러한 독창적인 작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는 감상을 남겼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작자다. 11년 동안 총 5편에 걸쳐 개봉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43억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아이.조’ 총괄 제작을 맡기도 했다. 특히 그가 프로듀서로 활약한 ‘지.아이.조 2’에는 배우 이병헌이 합류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콘스탄틴’, 제니퍼 애니스톤과 클리브 오웬이 함께 출연한 ‘디레일드’를 비롯해 ‘더블 타겟’ ‘솔트’ ‘레드: 더 레전드’ ‘범블비’ 등 다수의 작품에 제작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가 선택한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이다. 참신한 상상력과 폭발적인 액션으로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24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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