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과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희애‧조진웅‧하진원 감독‧이수경. /웨이브
배우 조진웅과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서 강렬한 시너지를 완성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희애‧조진웅‧하진원 감독‧이수경. /웨이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김희애가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으로 뭉친다.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의 두 번째 오리지널 영화다. 

영화 ‘블랙머니’ ‘완벽한 타인’ ‘독전’ ‘끝까지 간다’ ‘암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흠잡을 데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아온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조진웅은 일명 ‘바지사장’으로 이름을 팔며 살아가다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이 돼버린 이만재로 분한다. 혼란에 빠진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완성, 대체불가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밀회’, 영화 ‘윤희에게’ ‘허스토리’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베테랑 배우 김희애도 함께 한다. 그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아 독보적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웨이브 영화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이 지난 1일 크랭크인했다. /웨이브
웨이브 영화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이 지난 1일 크랭크인했다. /웨이브

여기에 영화 ‘기적’ ‘기묘한 가족’ ‘침묵’ ‘용순’ 등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수경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공희주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조진웅은 지난 1일 ‘데드맨’ 첫 촬영 후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강렬한 스토리에 매료됐다”며 “이만재로 살아갈 하루하루가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훌륭한 제작진과 뛰어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 역시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찾아뵙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좋은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과 색다른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이수경도 “멋진 작품에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진심을 담아 연기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드맨’은 2022년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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