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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PD “모든 이용자 동일한 경험 선사할 것”
2021. 11. 29 by 송가영 기자 songgy0116@sisaweek.com
넥슨의 모바일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가 순항 중인 가운데 개발을 이끈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서비스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넥슨
넥슨의 모바일 신작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가 순항 중인 가운데 개발을 이끈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서비스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의 모바일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가 순항 중인 가운데 개발을 이끈 김용하 PD와 차민서 PD가 서비스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으로 여러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모바일 RPG다. 지난 2월 일본 게임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고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블루 아카이브 출시 3주차를 맞아 김 PD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시고 무사히 서비스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서비스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2주차를 맞은 가운데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26일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2주차를 맞은 가운데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26일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제 2주가 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소감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하 “일본에 출시할 때도 떨렸는데 한국과 글로벌로 출시되니까 준비하면서도 설레고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다행히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셨고 크고 작은 사고도 있었지만 무사히 서비스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차민서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이어서 내부적으로는 더 준비하면서 어려움 있었지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큰 반응이 온 만큼 좀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한 총력전 보스는 어떤 캐릭터로 구상하고 있으신지요. 
차민서 “미래시로 운영되냐 미운영되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블루 아카이브는 미래시 운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수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선행됐던 국가에 대해서는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캐릭터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먼저 추가되는 캐릭터를 말씀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향후 캐릭터 업데이트 방향성도 말씀부탁드립니다. 
김용하 “다음주 업데이트되는 벚꽃만발 이벤트와 함께 추가되는 캐릭터라면 ‘이즈마’와 ‘시즈코’입니다. ‘하루나’가 픽업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루나는 기존에 있었던 캐릭터인데 픽업이고 일본에서도 실제로 통상 픽업인데 아루 픽업이 앞당겨진 만큼 하루나도 비슷하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비 딜러가 필요한 총력전이 열려서 맞춰서 투입된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릭터 스킨에 대한 업데이트 이야기는 아직 없는 듯합니다. 현재 계획 중인 캐릭터 스킨 업데이트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차민서 “일본에서 선행적으로 서비스됐던 순서에 따를 경우 캐릭터가 준비돼 있습니다. 향후 업데이트 스케쥴이나 미래시에 따라 업데이트 순서를 맞추려고 합니다.” 
김용하 “미래시를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리하게 조정을 했다가 이용자분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맞춰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죄송한 부분이고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PV에서 좀 더 감동을 받았는데 번역도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글화가 안된 부분도 있었고 콘텐츠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차후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구상하시고 계시나요?
김용하 “한국어 PV의 경우는 한글화된 부분이 있었고 글로벌 버전은 영어로 들어가거나 각 국의 언어에 맞춰 현지화 했습니다. 인게임상으로는 이미지들의 현지화에 어려움이 있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전체적으로 게임 상으로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원물 세계관에서 현지화는 우려가 있어서 인게임 현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번역 이슈는 저희도 인지를 하고 있고 일본 서비스에도 일본어 현지화하면서 틀린 부분을 지적받아서 서비스하면서 수정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고쳐야 되는 부분인데 수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외에 영어, 번체 등은 퀄리티 체크를 못해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같은 용어인데 다른 표현으로 들어가는 자잘한 현지화 오류가 있어서 죄송하고 교정해나가겠습니다.”

-이벤트가 일본하고 다르기도 하고 반응이 안좋았던 이벤트들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어떻게 대응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차민서 “이벤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수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개발에서 생각하기에 충분히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부분은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픽업이라든가 하는 부분은 근본적으로 일본 순서를 되도록 지키려고 하는 것을 원래 의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 이슈에서는 다소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경험을 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하 “매출을 올려야한다든지 그렇다기보다 아로 픽업이 앞당겨져서 투입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서 조정한 부분입니다. 없었던 픽업을 새로 만들거나 하는 부분을 지향하려고 합니다. 큰 틀에서는 일본 서비스를 그대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서비스가 추가되는데 한국이랑 일본 이용자 동향은 무엇이 다른가요?
차민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이용자 동향은 미래시 운영하는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저는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예상한 것 보다 큰 반응을 보여주셔서 조정을 해야하는지, 인게임 안에서 새로운 것을 하기는 어렵지만 이용자들을 위해서 만족시킬 수 있는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개발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2주차를 맞은 가운데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26일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넥슨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2주차를 맞은 가운데 김용하 PD(왼쪽)와 차민서 PD(오른쪽)가 26일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송가영 기자

-굿즈 제작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차민서 “그걸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의 니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게임을 운영으로 보답하는 상황에서 관계자들이 도움을 주셔야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좋은 서비스를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이나 웹툰 제작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용하 “신규 IP로서 시장 정착이라는 장기 목표가 있습니다. 미디어 전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화나 웹툰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논의를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많아서 당장 진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밑작업은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근시일내에 결과물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로서는 계속 준비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아포칼립스 등을 소재로 한 수집형 RPG가 많습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를 한다고 하실 때 보니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청량물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용하 “기존 게임들이 (IP를)디자인하기 위해 처절한 전투 상황을 구상하다 보면 어두운 세계관을 갖는 경향은 있습니다. 그런 게임들이 많이 나와 있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서 의도적으로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전투를 하는 성립되는 세계관을 만들 것인가를 노리고 어떤 식으로 설정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설정을 잡고 거기에 맞는 전체적인 메인 스토리 라인, 세계관을 어울리는 것을 완결성 있게 보여줄지, 초반부터 매력적인지를 고민하며 디벨롭했습니다. 기존에 협업한 시나리오 라이터가 설정, 메인스토리에 강점이 있어서 많이 믿고 따랐습니다. 어쨌든 좋은 결과물을 내고 이용자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차민서 “밝은 분위기는 시나리오를 떠나 인게임에서 내부도 웃기다고 해야 할지 그런 표현을 함에 있어 근본적으로는 김 PD님이 함께 제작하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 농담일 수 있는 부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시고 이런 부분을 밝은 세계관에 어울리고 웃을 수 있는 분위기로 가자는데 제작할 때 먼저 지정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 덕에 케미가 맞아들어가면서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상 게임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채워나가는 구성인데 목적지가 안보인다고나 할까요. 내부에서는 언젠가는 1부를 마무리한다든가 하는 목표가 있는 궁금합니다.
차민서 “당연히 얘기하신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에 대해 만족하실 만큼의 내용이 담길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스토리 전개 속도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최대한 보답하도록 게임 안에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좀더 준비하고 있고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런 부분은 게임의 내용을 게임 밖에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자들에게는 혹시라도 불편하실 수 있어서 좋은 내용으로 몰입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용하 “계획하지 않고 스토리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이 잡히고 목표가 내부적으로는 논의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고 언제 이렇게 된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스토리를 보고 게임이 진행되면서 흥미로운 것을 경험하시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저격했다. 혹시 다양한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용하 “이 게임이 서브컬처의 장르적인 지켜야 할 부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브컬처가 아닌 대중적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세계관을 깨거나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해주는 코어 이용자분들이 실망하는 전개는 없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차민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이후에는 본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더 넓게 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노력하겠습니다.”

-서버컬처 장르가 주목받고 인기도 있지만 어떤 때는 갑자기 주목도가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오래 사랑 받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데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김용하 “기본적으로 IP의 근간이 되는 게임이 탄탄해야 된다고 봅니다. 인게임에서 호평을 받은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을 기대하시는 이용자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서비스하는 것이 첫 번째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애니매이션 등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는 운영하면서 외적인 콘텐츠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행사, 굿즈 등 개인적인 욕심이 있는 부분인데요, 외적인 부분들을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력전 등 일부 콘텐츠에서 핵 사용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떻게 개선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김용하 “한국의 경우 서비스 직후 발견돼서 영향을 준 이슈였습니다. 해당 부분은 업데이트를 빠르게 하면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운영을 통해서 게임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서 조치를 취했는데 한국에서는 운영환경, SDK 등 차이점이 있어서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게임 플레이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 부정사용 이용자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은 사전에 충분히 갖추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핵은 기술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로 목표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차민서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성원과 반응 때문에 즐겁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 아카이브가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운영과 믿을 수 있는 서비스 품질 유지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반복됨으로서 게임자체의 장기적 서비스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김용하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입니다. 과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금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개발진과 넥슨 사업부에도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올해 얼마 안남았지만 장기 서비스할 수 있는 IP로서 정착하도록 서비스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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