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롯데엔터테인먼트
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실력파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으로 구현된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2014년 여름 개봉해 866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후속작으로,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앞세워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신선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예고, 짜릿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제작진은 해적들이 바다를 무대로 펼치는 모험을 실감 나게 그려 내기 위해 해적선을 직접 설계하고 내부 디자인과 소품 하나하나 디테일을 더해, 오랜 항해의 흔적이 묻어나면서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해랑의 해적선을 완성했다.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하는 ‘해적: 도깨비 깃발’.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하는 ‘해적: 도깨비 깃발’. /롯데엔터테인먼트

또 거대한 짐벌(gimbal) 위에 배를 장착해 실제 바다 위에서 파도를 타는 듯한 실감 나는 움직임까지 구현해 극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한효주는 “해적선의 크기와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었고, 실제로 배에 올라가서 연기할 때에는 정말 바다에 있는 것 같았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신태호 촬영감독은 12mm 와이드 렌즈와 테크노 크레인을 적극 활용하여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거대한 스케일을 효과적으로 담아냈고, 권유진 의상감독은 약 세 달간 무려 600벌에 달하는 다채로운 의상을 직접 제작해 전형성을 탈피하면서도 캐릭터의 개성을 배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영화 ‘모가디슈’ ‘신과함께’ 시리즈 등에 참여한 덱스터 스튜디오는 압도적인 CG 기술력을 통해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완성, 오직 스크린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26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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