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마법의 세계’ OST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엔칸토: 마법의 세계’ OST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OST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18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엔칸토: 마법의 세계’ OST ‘입에 담지마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4위에 등극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입에 담지마 브루노’는 마드리갈 패밀리의 금기어이자 미스터리한 외삼촌 ‘브루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힙합과 콜롬비아 음악을 섞어 만들어낸 흥겨운 리듬을 기반으로 마드리갈 가족들이 과거에 있었던 ‘브루노’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하며 펼쳐내는 개성 넘치는 뮤지컬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이번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세운 기록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Let It Go)’가 종전에 기록한 빌보드 핫100 5위를 넘어선 것으로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주토피아’ 제작진이 5년 동안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자 ‘겨울왕국’ ‘알라딘’을 잇는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뮤지컬로,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경이로운 비주얼을 앞세워 관객을 사로잡았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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