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 기념 인증사진을 공개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팀. (왼쪽부터) 박지환‧한효주‧권상우‧이광수. /롯데엔터테인먼트
100만 돌파 기념 인증사진을 공개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팀. (왼쪽부터) 박지환‧한효주‧권상우‧이광수.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은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으며 올해 개봉작 중 첫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뒤 10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개봉 후 1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지난 주말(4일~6일) 동안 16만4,82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8만6,274명을 기록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올해 첫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올해 첫 100만 돌파 영화가 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여름 개봉해 866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후속작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렸다. 

상상력 넘치는 전개 속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볼거리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적선부터 바다의 불기둥, 번개섬 등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정교하면서도 실감 나게 완성한 것은 물론, 시원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 시퀸스 등 압도적인 스케일로 쾌감을 선사하며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하고, 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강하늘·한효주‧이광수‧권상우 등이 출연했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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