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돌아온 최민식. /쇼박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돌아온 최민식.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극장가에 따뜻한 용기와 감동의 메시지를 안길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가 올봄 관객을 찾는다. 충무로 대표 배우 최민식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수학을 표현하는 색다른 연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이 주연배우로 나서 이목을 끈다. 극 중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병은(근호 역)‧박해준(기철 역)부터 신예 김동휘(지우 역)‧조윤서(보람 역)까지 신선한 시너지를 빚어낼 것으로 주목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호흡을 맞춘 김동휘(왼쪽)와 최민식. /쇼박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호흡을 맞춘 김동휘(왼쪽)와 최민식. /쇼박스​

8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이학성으로 분한 최민식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글자가 빼곡히 적힌 문서들을 배경으로 무언가에 몰두한 모습에 이어, 유니폼을 차려입은 이학성의 변신은 신분을 숨긴 채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그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 역을 맡은 김동휘와의 호흡도 기대된다. 학성은 지우를 만나 수학의 흥미로움과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어두운 거리를 나란히 걷는 최민식과 김동휘의 모습은 뜻밖의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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