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맨’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조진웅‧이수경‧김희애‧하준원 감독. /웨이브
영화 ‘데드맨’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조진웅‧이수경‧김희애‧하준원 감독. /웨이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진웅과 김희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이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웨이브는 15일 “‘데드맨’이 약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12일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로 살아가게 된 후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바지사장’ 세계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거침없는 스토리를 통해 범죄 영화의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김희애,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적인 주목받는 이수경이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먼저 조진웅은 일명 ‘바지사장’으로 이름을 팔며 살아가다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이 돼버린 이만재를 연기한다. 혼란에 빠진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랭크업 후 조진웅은 “신선한 스토리를 재밌게 담기 위해 매 순간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는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한다. 독보적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수경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공희주 역을 맡아 존재감을 더할 전망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준원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섬세한 연기와 스태프들의 빛나는 재능으로 가득한 화면을 보며 매 순간 감동이었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히며 높은 완성도를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데드맨’은 후반 작업 이후 극장과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