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참석한다. /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진웅이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참석한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조진웅이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참석한다. 주연작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와 ‘대외비’(감독 이원태)가 경쟁 부문에 나란히 초청됐다. ‘경관의 피’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주며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는 조진웅이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경관의 피’ ‘대외비’가 ‘코리안 호라이즌스(Korean Horizons)’ 경쟁 섹션에 나란히 초청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프로그래머는 ‘대외비’에서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연기한 조진웅에 대해 “시선과 움직임을 통해 스크린 속에 인물의 존재감을 재현하는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관의 피’ 조진웅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경관의 피’ 조진웅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조진웅은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에 직접 참여해 직접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같은 경쟁 부문에 작품 2편이 초청돼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2020년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시국이 어려운 탓에 현지 관객분들을 만나 뵙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참 기쁘고 감사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진웅은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참석해 마스터 클래스 및 공식 상영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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