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텔라’(감독 권도경)가 오는 4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CJ CGV
영화 ‘스텔라’(감독 권수경)가 오는 4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CJ CGV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국 코미디 장르 대표주자들이 뭉쳤다. 영화 ‘형’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을 탄생시킨 권수경 감독과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4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배우 손호준‧이규형‧허성태의 신선한 만남도 기대 포인트다. 영화 ‘스텔라’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다.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썼다.

권수경 감독은 ‘맨발의 기봉이’부터 ‘형’까지 유쾌함과 따뜻함을 모두 담은 코미디 영화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전작 ‘형’에서는 형제로 출연한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의 브로맨스를 리드미컬하게 그려내며 시너지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배세영 작가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의 각본에 참여해 재치 있는 대사들로 극장가에 웃음을 안겼다. 참신하고 감칠맛 나는 대사는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텔라’ 역시 권수경 감독과 배세영 작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버라이어티한 상황과 흥미진진한 대사가 쉴 새 없이 펼쳐지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권수경 감독은 “어떻게 하면 스토리 적재적소에 웃음 코드를 잘 배치하고, 전체적인 스토리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고 전해 유머러스하고도 균형감 있는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텔라’로 뭉친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호준과 이규형, 허성태. /CJ CGV​
‘스텔라’로 뭉친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호준과 이규형, 허성태. /CJ CGV​

배우 손호준과 이규형, 허성태의 만남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손호준은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이 인생이 꼬여버린 차량 담보 대출 업체 직원 영배를 연기한다. 인생 막다른 길에서 마주친 자동차 스텔라와 함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규형은 영배의 고향 친구 동식으로 분한다. 의리와 배신을 오가는 인물을 유머러스하게 소화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허성태는 살벌하고 자비 없는 비즈니스맨 서사장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