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야차’가 오는 4월 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야차’가 오는 4월 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액션 연출로 ‘프리즌’(2017)을 흥행으로 이끈 나현 감독이 신작 ‘야차’로 돌아온다. 충무로 대표 배우 설경구가 주인공으로 나서 새로운 스타일의 첩보액션을 예고, 기대를 더한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프리즌’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설경구‧박해수‧양동근‧이엘 등이 출연한다.  

‘야차’는 이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질 각국 스파이들의 숨 막히는 접전과 화려한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완성할 시너지 역시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먼저 설경구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의 국정원 지부장이자 해외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을 연기한다. 강인은 사람을 잡아먹는 ‘야차’로 불리는 냉혹한 인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설경구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된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박해수는 ‘야차’에서 법대로 일하다가, 중국 선양으로 좌천된 검사 지훈 역을 맡는다. 지훈은 강인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박해수와 설경구의 치열한 연기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주목된다.  

‘블랙팀’ 요원들의 캐스팅도 다채롭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 내는 양동근이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가진 홍과장을 연기하고,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이엘이 베테랑 선임요원 희원으로 분한다. 행동파 팀원 재규는 송재림이 맡았고, 블랙팀 막내 정대는 진영이 나선다. 

티저 예고편 속 설경구(위)와 박해수. /넷플릭스
티저 예고편 속 설경구(위)와 박해수. /넷플릭스

11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은 ‘야차’만의 강렬한 비주얼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티저 포스터에는 ‘야차’가 이끄는 블랙팀과 검사 한지훈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침없이 쏘고 자비 없이 속이는 스파이들의 전쟁’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에는 화려한 중국 선양에서 벌어지는 스파이들의 접전이 담겨있다. “여기가 전 세계에서 스파이 밀도가 제일 높은 데라던데”라는 대사로 시작되는 영상은 첩보 작전을 벌이는 블랙팀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며 거침없는 액션과 치열한 정보 싸움으로 가득 찬 스파이들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4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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