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영화 ‘엄마’(감독 아이리스 K. 심)가 4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소니 픽쳐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의 영화 ‘엄마’(감독 아이리스 K. 심)가 4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엄마’(감독 아이리스 K. 심)가 4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엄마’는 교외의 농장에서 딸과 단둘이 평온하게 살아오던 아만다(산드라 오 분)가 한국에서 온 엄마의 유골을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현상을 다룬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물론, ‘드레그 미 투 헬’ ‘이블 데드’ 등 독창적인 호러 수작을 탄생시킨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고,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한인 이민 가족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더 하우스 오브 서’로 필라델피아 아시안 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최고상, 샌디에이고 아시안아메리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햄튼 국제 영화제 보도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실력파다.  

여기에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이브’로 각각 골든글로브 여우조여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영화의 제목 ‘엄마’는 우리말 ‘엄마’의 음을 그대로 딴 ‘UMMA’라는 원제로 국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만다의 딸 크리스 역은 피벨 스튜어트가 분하고, 더모트 멀로니‧오데야 러쉬 등도 출연한다. 4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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