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캐릭터의 능력은 무엇일까. /소니 픽쳐스
마블의 새로운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캐릭터의 능력은 무엇일까.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 새로운 히어로 모비우스 캐릭터의 능력은 무엇일까.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새로운 마블 안티 히어로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베놈’ 제작진이 선보이는 작품으로,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주인공 모비우스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을 보유한 안티 히어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를 얻는다. 박쥐의 비행 능력과 주변의 음향 정보를 활용해 공간 내 물건들을 보는 반향 위치 측정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기존 히어로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능력인 만큼, 색다른 액션과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박쥐들이 서로를 어떻게 공격하는지를 관찰해서 완성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게리 포웰 액션 감독이 “모비우스는 동물처럼 갈기갈기 찢을 수 있는 발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려한 주먹다짐을 보여주기보다는 주로 발톱을 이용한다”고 밝혔듯, 모비우스는 상상하지 못했던 힘과 에너지를 쏟아내며 다양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모비우스로 분한 자레드 레토는 넓은 스펙트럼의 액션을 위해 다양한 훈련에 임하며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스피드와 음파 사용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장시간 와이어 액션에 임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선박부터 병원‧지하철‧도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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