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유연석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유연석이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감독 드니 데르쿠르)으로 관객과 만난다. 형사 진호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 분)와 국제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분)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두 번이나 초청된 바 있는 프랑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외 제작진이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우 유연석과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주인공으로 나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유연석은 형사 진호로 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날카로운 촉과 매서운 집념으로 전대미문의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로,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 거대한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2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배니싱: 미제사건’에서 유연석은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제 몫을 해내며 극을 이끌었다.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진호의 내면을 깊은 연기 내공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알리스 역의 올가 쿠릴렌코와의 호흡도 흠잡을 데 없었다. 

앞서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유연석에 대해 “그를 캐스팅한 것은 오로지 연기력 때문”이라며 “그는 매우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배니싱: 미제사건’에서 글로벌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유연석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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