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로 돌아온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로 돌아온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죽음을 예고한 제보전화를 받은 뉴스 메인 앵커 세라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 분)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선한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천우희는 YBC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로 분해 극을 이끈다. 세라는 스스로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언제 밀려날지 모른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뉴스 생방송 직전, 자신의 죽음을 직접 취재해달라는 제보전화를 받은 후부터 일상이 흔들린다.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할 천우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완성할 천우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천우희는 본인의 일에 충실한 프로다운 앵커의 모습부터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점차 변해가는 인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잘나가는 메인 앵커 캐릭터를 위해 실제 뉴스를 보며 아나운서들의 습관이나 말투, 목소리 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하루 3~4시간씩 훈련을 통해 연습을 하며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을 통해 천우희는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모습이 잘 어우러져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냉기, 열기, 광기’ 세 가지를 포인트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차갑고 냉정한 모습부터 열정적인 모습, 극적인 모습까지 변모하는 과정을 뚜렷하게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 

극 중 천우희와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이혜영은 “천우희에게는 모든 걸 리드하는 힘이 있다”며 “모두의 언니이자 모두의 어른 같은 장점이 많은 배우다. 그녀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너무 훌륭해서 눈이 부시더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 ‘앵커’ 속 천우희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4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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