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소니 픽쳐스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소니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올봄 최고 기대작 할리우드 히어로무비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드디어 극장가에 출격한다. 압도적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가운데,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첫 관람 포인트는 올해 마블의 첫 번째 안티 히어로 무비라는 점이다.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이자, 마블 최강 안티 히어로의 탄생 스토리를 담고 있는 만큼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모비우스는 히어로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안티 히어로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단순히 세상을 정복하고 파괴하려는 ‘빌런’이 아니라,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블의 첫 안티 히어로 무비로서, 특유의 재미에 더해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폭발적인 열연을 보여준 자레드 레토. /소니 픽쳐스
폭발적인 열연을 보여준 자레드 레토. /소니 픽쳐스

기존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능력도 관람 포인트다.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박쥐의 비행 능력, 음파 탐지 능력을 지니게 된다. 새로운 능력을 활용한 액션은 다채로운 재미를 안겨준다. 

또 박쥐들이 서로를 어떻게 공격하는지 관찰해 완성한 액션 스타일을 비롯해 선박‧병원‧지하철‧도시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가 러닝타임을 채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부터 ‘베놈’ ‘본’ 시리즈, ‘트랜스포머3’ 등을 완성한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이 참여한 점도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자레드 레토의 폭발적인 열연은 ‘모비우스’를 꼭 봐야 하는 이유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4)으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을 휩쓸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모비우스’에서도 선과 악 사이에서 고민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함께 호흡을 맞춘 맷 스미스는 자레드 레토에 대해 “여러 번 증명된 뛰어난 배우”라며 “대범한 그의 연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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