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 히어로무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8만1,38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한 데 이어, 17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9,546명을 기록하며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사전 최고 예매량을 경신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00만 돌파라는 기록까지 추가하게 됐다. 

특히 개봉 14일차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타이를 기록해 이목을 끈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쌓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관객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샘 레이미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국 관객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샘 레이미 감독.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러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샘 레이미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샘 레이미 감독은 “한국 팬 여러분, 방금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한국의 흥행 기록에 감탄을 표했다. 또 “영화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은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두 번째 솔로 무비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한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디즈니+ ‘로키’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닥터 스트레인지 그 자체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완다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 전편의 흥행 주역 웡 역의 베네딕트 웡, 크리스틴 팔머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할리우드 신예 소치틀 고메즈 등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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