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캐릭터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다. /뉴시스​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캐릭터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다.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마블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캐릭터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아 극장가를 매료할 전망이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마다 기발한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인 디즈니·픽사 드림팀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도리를 찾아서’ 공동 연출을 맡은 앤거스 맥클레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울’ ‘인사이드 아웃’ ‘업’으로 아카데미 3관왕을 수상한 피트 닥터 감독이 기획 및 각본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크리스 에반스가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캐릭터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픽사 신작 ‘버즈 라이트이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크리스 에반스가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크리스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어벤져스 어셈블’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시리즈의 중심축을 이루는 캐릭터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마블 시리즈 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출연한 ‘설국열차’부터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버즈 라이트이어’ 목소리 캐스트를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캐스팅 발표 당시 자신의 SNS에 “픽사의 굉장한 팬으로 마침내 꿈을 이뤘다”며 “어떤 말로도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는 소감과 함께 ‘버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6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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