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로 시청자와 만난다. /JTBC
배우 강하늘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로 시청자와 만난다. /JTBC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강하늘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로 안방극장 저격에 나선다. 나락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물의 성장과 분투를 그리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고 처절한 복수가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디테일한 연출력을 보여준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을 선보인 문만세 작가가 의기투합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여기에 배우 강하늘과 이유영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강하늘의 활약이 기대된다. 드라마와 영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을 사로잡아온 그는 ‘인사이더’에서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김요한으로 분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파격 변신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요한은 비리 검사의 약점을 잡기 위해 잠입한 도박판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인물이다. 명민한 머리와 몇 수 앞서 생각하는 신중함, 어떤 위기에도 부러지지 않는 강인함과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무기로 목숨을 내건 위험천만한 도박판에 뛰어든다.

강하늘은 교도소 도박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 응징을 위해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완성,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강렬한 액션부터 치밀한 두뇌 싸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도 기대된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강하늘. /에이스팩토리, SLL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강하늘. /에이스팩토리, SLL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강하늘은 8일 진행된 ‘인사이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대본”이라며 “‘인사이더’는 특별했다. 재밌다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2부에 계속’이라고 하더라. 영화가 아니었나 했는데 드라마였다. 영화 대본 읽듯이 읽혀서 그날 바로 4회까지 다 읽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차가운 이성과 불같은 마음을 동시에 가진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하며 “극 안에서 많은 상황들과 만나 단단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불같은 마음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지만 그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액션 연기도 언급했다. 강하늘은 “감독님과 무술 감독님은 물론, 나 역시 조금 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멋있게 싸우는 것도 좋지만 요한의 상황에 깊게 침투하기 위해서라면 막 싸우는 것 같은, 지저분한 싸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큰 합만 짜고 촬영한 액션 장면도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상호는 강하늘에 대해 “현장에서 ‘쟤 무섭다’고 말한 적 있다”면서 “‘저렇게 하니 살아남지’ 싶더라. 그런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데 잘 안 맞을 수 있겠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인사이더’ 속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인사이더’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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