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감독 이정재)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헌트’(감독 이정재)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이자, ‘감독’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8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가 4년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완성한 감독 데뷔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배우 정우성이 합류, 영화 ‘태양은 없다’(1991) 이후 이정재와 한 작품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만나 주목을 받았던 ‘헌트’는 이제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1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로 주요한 작전이 실패하자 그 실체를 쫓게 되는 박평호와 상부의 지시를 받고 스파이를 추적하기 시작한 김정도의 강렬한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정도가 박평호에게 총구를 겨누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는데, 서로를 의심하고 몰아가며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히 추적하던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마주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팽팽한 긴장감과 스크린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액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시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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