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제와 마켓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3년 만의 정상화 개최를 예고했다. 

8일 공개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에는 맑은 하늘 아래 바다를 응시하는 관객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는 ‘영화의 바다’라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객이 서로 마주한 것을 의미한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의 정상화 개최에 대한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프로그램 섹션인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을 비롯해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 플랫폼부산, 포럼 비프 그리고 샤넬과 만나 새롭게 돌아온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등을 재개한다. 영화인들 간의 교류와 교육,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포스터가 전하는 메시지와 같이 올해는 관객과 영화인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층 활력이 넘치는 풍성한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포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정상화 개최를 위한 준비와 동시에 방역 지침에도 기민하게 대응한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올해 역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의 포스터도 공개됐다.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개최를 예고한 2022 ACFM은 세계 최초의 원천 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을 선보인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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