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가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가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기세가 심상치 않다.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 다크호스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는 지난 주말(2일~4일) 동안 40만6,99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4,780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육사오’는 개봉 4일 만인 지난달 28일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뒤, 개봉 2주 차 주말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  

영화 ‘육사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영화 ‘육사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씨나몬㈜홈초이스, 싸이더스

‘육사오’는 당첨금 57억 1등 로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날아가고 일확천금의 꿈을 두고 벌어지는 남북 군인들 간의 치열하고 유쾌한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고경표‧이이경‧음문석‧박세완‧곽동연‧이순원‧김민호 등이 뭉쳐 신선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실관람객들 사이 호평이 끊이지 않으며 입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스코어에 이목이 쏠린다.  

2위는 ‘헌트’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 20만3,50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1만6,629명으로, 지난달 10일 개봉한 뒤 개봉 4주 차에도 꾸준히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이 7만6,999명(누적 715만9,664명), ‘탑건: 매버릭’이 5만4,040명(누적 806만5,878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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