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존재감을 뽐낸 진선규. /CJ ENM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로 존재감을 뽐낸 진선규.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또 하나의 강렬한 ‘빌런’ 캐릭터를 완성,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을 통해서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781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공조’ 속편으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편 흥행 주역 현빈‧유해진‧임윤아와 새롭게 합류한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의기투합해 매력적인 캐릭터와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 유쾌한 유머 코드 등 풍성한 재미를 완성, 호평을 얻고 있다.

또 하나의 강렬한 빌런을 완성한 진선규. /CJ ENM
또 하나의 강렬한 빌런을 완성한 진선규. /CJ ENM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진선규의 활약도 돋보인다. 영화 ‘극한직업’ ‘범죄도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거듭해온 그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으로 분해 유일무이한 악역 캐릭터를 구축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진선규는 냉철한 판단과 치밀한 계획 아래 범죄 조직을 이끄는 장명준의 극악무도한 면모를 빼어난 연기로 그려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적 변신뿐 아니라, 묵직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까지 완벽 소화하며 극장가를 제대로 접수했다. 

진선규는 “지나가는 컷 사이에서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외형을 비롯해 장명준이 지닌 서사에도 중점을 두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캐릭터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전국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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