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CJ ENM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가 12일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은 지난 주말(16일~18일) 동안 91만6,3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뒤 12일 내내 1위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473만2,511명으로,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 수 기준, 전편 ‘공조’(2017)의 379만5,042명뿐 아니라, 올여름 속편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린 ‘탑건: 매버릭’ 332만8,991명, ‘한산: 용의 출현’의 459만7,948명까지 모두 넘어선 기록으로, ‘공조2: 인터내셔날’의 폭발적인 흥행력을 실감하게 한다.  전편의 흥행 성적인 78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지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뭉친 (왼쪽부터)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 /CJ ENM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뭉친 (왼쪽부터)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 /CJ ENM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 유쾌한 유머 코드 등 풍성한 재미를 완성,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신작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25.4%를 기록했다. 2위는 24.3%의 ‘아바타 리마스터링’(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자리했고, ‘공조2: 인터내셔날’은 22.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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