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색다른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를 예고한다. /디즈니+
디즈니+ 새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색다른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를 예고한다. /디즈니+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까지. 디즈니+ 새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색다른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를 예고, 기대를 모은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분),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동명의 에세이에 나오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이기는 재판만을 해왔던 노착희가 이길 수 없는 이들을 변호하며 전하는 감동, 연속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 해나가며 마주하는 미스터리한 요소까지 흥미롭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려원부터 매 작품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을 선보이고 있는 이규형, 등장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무게감을 더하는 정진영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뭉친 정려원(위)과 정진영(아래 왼쪽), 이규형.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로 뭉친 정려원(위)과 정진영(아래 왼쪽), 이규형. /디즈니+

정려원은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물어뜯는 에이스 독종 변호사 노착희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규형은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으로 분하고, 정진영은 거대한 야망을 품은 대형 로펌 장산의 대표 장기도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강민구 PD는 21일 진행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제목부터 끌렸다”며 “승소율이 낮은 국선 변호사들이 어떻게 서민들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싶었다. 각 캐릭터 비밀은 물론, 서로의 티키타카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배우들은 기존 법정물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자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먼저 정려원은 “흐린 눈으로 보지 말고 응원해 달라. 보면서 ‘이것이 K-티키타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규형은 “법정 에피소드 밑에 엄청나게 큰 사건이 얽히고설켜 있고, 퍼즐 조각이 맞아떨어지는 순간, 다음달 (디즈니+) 구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진영 역시 “이 드라마의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선입견일 것”이라며 “‘뻔히 그러하겠지’라는 예상이 불리한 요소일 수 있지만, 그것을 넘는 전개가 있으니 기대하고 봐달라. 시청자의 예상이 빗나가는 점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만드는 재미가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날 오후 4시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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