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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성남중원 후보 인터뷰③] 김미희 “비정상의 정상화 도전”
2015. 04. 10 by 우승준 기자 dntmdwns1114@hanmail.net

▲ 김미희 무소속 후보자. <출처=김미희캠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남은 임기 1년, 하던 일은 마치게 해주세요.”

이번 4·29재보궐 선거에 임하는 옛 통합진보당의 김미희 무소속 후보자 캠프의 슬로건이다.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고,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김미희 후보자에게 있어서 이번 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선거인 점에서 주민들의 민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미희 후보자의 진정성이 주민들 마음에 새바람을 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김미희 후보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박근혜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다. 15년이나 된 엄연한 원내 제3정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법에도 나와 있지 않은 의원직 박탈까지 감행해 이번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부당하게 의원직을 박탈당한 저 김미희가 다시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하게 당선되는 것만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첫 걸음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의원직 박탈이 부당하다는 데에 많은 공감을 보내고 계신다. 중원구민들의 현명한 판단, 전략적 선택을 믿는다.” 

- 지난 2012년 4월 11일 이후 의원직 상실 이전까지 김미희 후보자가 성남 중원을 위해 공들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성남시립병원의 안정적인 완공과 운영을 위해 지방의료원의 착한 적자를 지원하는 ‘지방의료원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또 국가와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모자보건법’도 대표발의했다.

뿐만 아니라 성남 재개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했고, 재개발로 인해 고통받는 은행2구역 주민들을 위해 가옥파손과 먼지피해에 보상을 지원했다.”

- 김미희 후보자가 생각하는 성남시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중원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다. 낡고 오래된 낙후지역이라 기초적인 주민환경시설부터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의료와 복지, 주거환경 등에 관련된 공공시설의 확충은 물론 여가문화 공간도 필요하다.” 
 
- 이번 선거에서 김미희 후보자의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성남시립병원’의 안정적인 완공이다. 시립병원 건립을 직접 제기했고, 지금까지 우리 주민들과 함께 풀어왔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여전히 필요하다. 더불어 성남시와 협의하여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아토피클리닉, 서민주치의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

지난 3년간 국회 내 대표적인 보건복지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남은 임기 1년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민심을 외면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맞서 야권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은 지난 진보당 시절부터 일관된 입장이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 중원구민들을 비롯하여 우리 국민들의 요구 역시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제1야당이 민심에 귀를 기울이기는커녕 거꾸로 야권연대를 폄하하는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

- 김미희 후보자에게 있어서 성남중원은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젊은 시절 저의 모든 것을 바친 성남과 중원은 제2의 고향이 아니라 제1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늘 곁에서 저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바로 우리 정 많은 중원구민들이다.

2012년 선거 때 발생한 억울한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3만 4,000여명의 주민들이 탄원에 동참해주셨고, 이번 부당한 의원직 박탈에 대해서도 무려 1만명의 주민들이 탄원을 해주셨다. 이런 우리 주민들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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