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질문에도 “기자들이랑 인터뷰 안해”

▲ 이해찬 의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참여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대 총선 출마 질문에 대해 침묵을 유지했다.

19일 이해찬 의원은 오후 4시 5분쯤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노무현재단 송년행사를 위해 참석했다. 이날 이 의원은 <시사위크>와 만나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침묵으로 말을 아꼈다.

주류 측 인사로 통하는 이해찬 의원의 ‘20대 총선 출마 여부’는 문재인 대표의 ‘기득권 내려놓기 행보’와도 연관이 있다. 현재 기득권 내려놓기 행보로는 ‘한명숙 전 총리의 자진탈당’ 및 ‘최재성 의원의 불출마 선언’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류 측 인사들의 백의종군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 의원의 향후 출마 여부 결과도 이같은 측면에서 정치권의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안이다.

그러나 이해찬 의원의 침묵은 계속됐다. 그는 새정치연합을 둘러싼 현안을 묻는 질문들에 대해 “기자들이랑 인터뷰 안해”라고 말을 끊었다.

한편 이 의원이 참석한 ‘2015 노무현재단 송년행사’는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치계 인사로는 새정치연합 소속 이목희, 도종환, 김현 의원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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