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선두권을 달리며 압도적인 시즌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감당할 수 없었다.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맨체스터의 두 태양은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시티에게 0대5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개막 후 6경기 모두 패했을 뿐 아니라,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크리스탈 팰리스다. 시즌 초반 감독 교체라는 강수도 맨시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6경기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6경기에서 무려 21골을 쏟아 붓고, 단 2골만 실점한 맨시티다.

맨시티가 승전보를 울리자 맨유도 승리로 화답했다. 비록 화끈한 스코어는 아니었지만, 로멜루 루카쿠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한 경기였다. 맨유 역시 6경기 5승 1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런던의 강호 첼시와 토트넘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3위와 4위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도 까다로운 레스터 시티를 잡고 상위권에 위치하게 됐다.

이번 시즌 조 하트, 아르나우토비치, 치차리토 등을 영입한 웨스트햄은 단 1승만 거두며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1명이 퇴장 당한 토트넘을 넘지 못하고 1패를 추가한 웨스트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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