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을 내는 곳이 속속 등장하면서 경쟁구도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유뱅크와 소소뱅크, 한국신용데이터(KCD)뱅크에 이어 최근엔 더존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을 놓고 금융권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걸리고 있다.◇ 컨소시엄 4곳 신규인가 도전장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 의사를 밝힌 곳은 △소소뱅크 △유(U)뱅크 △KCD(한국신용데이터)뱅크 △더존뱅크 등
지난해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44% 가량 감소했다.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개선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468개 자산운용사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1조6,0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조8,513억원) 대비 43.8% 감소한 규모다.다만 금감원은 “2022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 처분이익(약 2.3조원)을 감안하면 순이익은 사실상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
카카오의 ‘인적쇄신 작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경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을 약속했으나 신규 경영진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급기야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신규 경영진 인사 논란에 대한 개선 방안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 준신위, 경영진 선임 논란 관련 평판 리스크 해소 요구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카카오의 신규 경영진 선임 논란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준신위는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카카오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내정 인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신임 CTO로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낙점된 가운데 카카오 측의 인적 쇄신 의지와 배치되는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 카카오 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내정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신아 내정자는 정규돈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정규돈 CTO 내정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술그룹
토스뱅크가 새로운 대표 체제를 맞이한다. 새 수장으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낙점됐다. 토스뱅크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 재무전문가 영입한 토스뱅크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간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신임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이은미 후보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주가 흐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지난 7일 회사의 실적 발표 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최근 2거래일 간은 조정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은 소폭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 위원들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등 주요 협약 계열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카카오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한 준신위 위원들이 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만났다고 6일 밝혔다. 준신위가 카카오 및 계열사 대표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회동은 3개 계열사의 주요 이슈 및 준신위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협약 계열사 대표들에게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준신위 위원들은 3개 계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철회한 지 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공모주 시장 환경 악화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케이뱅크가 이번엔 상장을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철회 1년 만에 재도전 선언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한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준법 시스템’, ‘신뢰·상생’ 등 2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는 8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로 지난해 12월 11일 공식 출범했다.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첫 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2개 소위원회는 위원회 전체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안건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우선 준법 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과 안수현 위원(한국외국어대학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관계사의 인수 및 주식거래 등 주요 경영활동에 사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서는 권한을 갖게 됐다.◇ 준신위, 주요 관계사 인수·주식거래 등 사전 검토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신위의 업무 범위 및 권한에 대한 규정과 협약사들의 준법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준신위가 살펴야
케이뱅크가 새 수장을 맞이한다. 서호성 행장이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이 낙점됐다.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충당금 적립 여파로 순익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리더십 교체를 통해 실적 확대와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 디지털금융 전문가, 새 행장으로 영입금융권에 따르면,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내정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앞서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우형 내정자의 전문성
카카오뱅크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대주주리스크’로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호실적을 통해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킬지 주목된다.◇ 3분기 순이익 954원… 전년 동기 대비 21.2%↑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3%,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9% 늘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지속적인 고객수 확대와 여·수신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청년 세대의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토스뱅크는 이번 대출 상품에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 피해를 막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시장 경쟁 참전 토스뱅크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인터넷전문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대면 주담대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가수사본부와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취급 급증세에 대해 언급했다.이 원장은 “인터넷은행 주담대가 최근 폭발적으로 30% 이상 늘어났다”며 “가격 경쟁 효과에서는 일부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면 실질적으로 그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냈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반기 기준 각각 최대 실적이다.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MAU) 확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해 성장성을 증명해냈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통장)’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최근 파킹통장 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고 있어서다.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2.4%에서 연 2.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21일 연 2.6%에서 연 2.4%로 조정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하향 조정이다. 파킹통장이란 언제든지 자유롭게 돈을 넣고 빼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만기 없이 입출금
1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성장세를 보였다. 증시 회복으로 증권투자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7.2%↑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79% 감소했다. 이는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순이익은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자산운용업계는 지난해 좋지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출범 이래 최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순손실 280억원… “수익성 지표 개선 추세”토스뱅크는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54억) 대비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수준이다. 토스뱅크 측은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2년 분기 평균 손실(-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으로 축소됐다”며 “출범 이래 분기 손실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인터넷은행이다. 사업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대
청년층의 사회진출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정부가 운영 중인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지만 관련 법 미비로 해당 보증상품 이용자가 전세사기 피해를 당했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HF(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전달받은 ‘청년 전·월세자금보증 내역’에 따르면 해당 보증상품이 출시된 2019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이용 건수는 총 30만5,539건(보증액 총 17조7,14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9년 1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올해를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4연임에 연임하며 장기집권 시대를 연 그는 플랫폼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강조했다. ◇ 윤호영 대표 “올해 시즌2의 초석을 다지는 해”카카오뱅크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올해 사업 전략 방향과 신규 수신(최애적금) 상품,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 전략 발표를 맡은 윤호영 대표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