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출범 8년 만에 첫 배당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 300억 중간배당 결의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979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300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해당 배당액 전액은 웰컴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웰컴크레디라인에 지급된다. 웰컴크레디라인은 웰컴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배당은 웰컴저축은행 출범 후 8년 만에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웰컴크레디라인
‘기본소득’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을 떠올리거나 ‘포퓰리즘’ 또는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기본소득을 도입했거나,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은 생각보다 더 많다. 신안 주민들은 이미 태양광 발전 수익으로 햇빛연금을 받고 있고, 장고도는 해삼 어장에서 나온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하고 있다.기본소득으로 1년에 1,000만원 정도의 돈을 국민들에게 주는 게 의미가 있냐는 지적과 상상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그럼에도 기본소득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이어 ‘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진술을 번복했다.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21일 0시 5분, 1년여 만에 풀려난 남 변호사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재판 증인 신문에서 천화동인에 이 대표의 지분이 있다고 밝혔다.검찰 측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대략적으로 말해달라’고 질의하자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라는 걸 김만배 씨로부터 들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친야권 성향 매체의 명단 공개에 대해 ‘민주당 책임론’을 꺼내들며 대야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그간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타계하고 새로운 국면 전환을 노리려는 셈법으로 풀이된다.16일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명단 공개에 대한 공세를 퍼부었다. 해당 명단을 공개한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가 주 타깃이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의 뜻을 확인하고 공개하는 기본 중의
한화생명이 갖가지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 금융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관리가 녹록지 않아진 가운데 주가도 1년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보험금 이자 과소지급에 따른 과징금 제재까지 겹쳐 경영진의 한숨을 깊게 했다.◇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했지만… 주가 회복 ‘안갯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타이어그룹의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친기업’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가 대기업 오너일가의 사익편취에 제재를 내린 첫 사례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인수한 부품 회사에 높은 원가 적용… 이익은 오너일가 주머니로공정위는 지난 8일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고가로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가 포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프로
이준석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무고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 앞서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은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실상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사실을 인정한 것인데 이 전 대표는 “삼인성호(三人成虎)식 결론”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14일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 사건을 형사 1부(부장검사 박혁수)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성 상납 의혹을 폭로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 논의 도중 한 차례 힘겨루기를 했던 정부‧여당과 야당이 이번에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두고 맞붙었다.정부‧여당은 법인세율 인하가 전세계적 추세인 점, 국내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OECD 평균치 보다 높은 점, 기업들의 투자 유인 등을 이유로 법인세율 인하를 주장했다.이에 반해 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가 일부 상위 대기업에게만 혜택을 주는 이른바 ‘부자감세’라고 반박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감세를 할 경우 부족한 세수를 서민‧근로자가 떠안게 된다며 맞섰다. 지난 5
신한금융지주가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이 내려져 이목이 집중시켰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어 3분기 보통주 1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1%이며 배당금 총액은 2,121억6,391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또한 신한금융지주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429만7,994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기주식 취득예정기간은 10월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다. 신한금
개선을 약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더디기만 하다. 이에 참다못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그동안 유보해왔던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공개를 청구하고 나섰다. 원만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주주와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은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및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더딘 개선 행보에… ‘주주행동’ 다시 압박지난 4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요구한 시한까지 이사회 결의 및 확정 공시가 없었다”며 “이에 그간 유보하고 있던 단계적 주주권
SK케미칼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6.95% 상승한 10만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지만 오후 1시 40분 현재도 3.7%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출렁인 데는 자사주 소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SK케미칼은 자기주식 38만9,48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의힘이 21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재판부에 대한 기피신청을 했다. 주호영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재판부가 남은 가처분 신청을 담당하는 것 자체가 공정성을 의심케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원이 난색을 표하면서 국민의힘의 주장은 무색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애초의 ‘무리한 수’를 던진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국민의힘의 4‧5차 가처분에 대한 사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현대백화점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중인 가운데, 계열사인 한무쇼핑의 분할이 향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영 효율화 제고는 물론 그룹의 배당정책 개선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현대백화점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결정’ 제하 리포트를 통해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추가 지분 매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추후 자회사 배당 성향을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200억원 규모로, 매입은 증권사 신탁 계약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한진칼이 이번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다. 통상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식의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최근 한진칼의 주가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의 주가 하락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던 세력이 이탈하면서 경영권 분
화천기계의 경영권 분쟁이 한층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폭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2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중견 코스피 상장사 화천기계의 주가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21일에도 개장한지 5분여 만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지난 16일 3,110원에 장을 마쳤던 주가가 3일 만에 2배 이상 뛴 것이다.화천기계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경영권 분쟁에 있다. 화천기계 최대주주 일가는 최근 보아스에셋과 경영권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사건 재배당을 요청했다. 앞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재판부에 남은 사건이 배당되는 것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국민의힘은 21일 이 전 대표가 신청한 4·5차 가처분에 대해 관할 법원인 서울남부지법에 사건 재배당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및 비대위원들에 대한 직무정지 집행을 제기한 것이다. 법원은 오는 28일 이 가처분에 대한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
주주 행동주의에 부딪혀 곤욕을 치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숱한 논란에도 꿋꿋이 이어져왔던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M엔터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종료 검토”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라이크기획과 맺은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크기획 측으로부터 조기 계약종료 의사를 수령해
휠라홀딩스가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한다. 휠라홀딩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별배당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이며, 배당 규모 및 지급 시기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 결정은 올해 초 휠라홀딩스가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에서 강조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휠라홀딩스는 2021년 결산배당으로 통 큰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왔다. 2021년 배당성향은 25.6%로 전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업인 메디톡스가 중간배당을 실시할 전망이다.메디톡스는 중간(분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폐쇄일을 9월 30일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통상 주주명부 폐쇄 공시는 배당을 위한 사전준비 조치로 평가된다. 메디톡스 측은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 및 1주당 배당금액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을 주름잡았지만 이후 경쟁 심화,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