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는 벤츠와 BMW의 1위 싸움보다 렉서스, 토요타, 포드, 랜드로버 등의 브랜드가 펼친 3위 싸움이 더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로 문을 닫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결과적으로 승자는 렉서스였다. 렉서스는 지난해 1만2,60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 가족’인 토요타가 1만1,698대로 4위를 차지했다. 랜드로버와 포드, 혼다는 각각 1만740대, 1만727대, 1만299대의 작은 차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꽃 피는 봄’이 찾아왔다. 미세먼지와 황사라는 불청객이 훼방을 놓기도 하지만,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에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이 봄나들이를 유혹한다.이런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는 각종 ‘시승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오는 5월 7일까지 ‘현대자동차 시승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29개 시승센터에서 시승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해, 당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하는듯 했던 수입차업계의 기세가 다시 매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수기나 설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2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1만9,928대를 기록했다. 앞선 1월(2만1,075대)에 비해 5.4% 감소한 수치지만, 설 연휴가 낀 2월인 탓에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2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4만1,003대에 달한 것은 놀라운 수준이다. 역대 최대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2015년에도 2월까지 누적판매실적은 3만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는 3월 1일은 제99주년 3.1절이다. 일본제국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만세를 외치며 평화와 독립을 외쳤던 그날이 어느덧 한 세기 전이 됐다. 우리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이 잊지 말고 새겨야할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다.일본제국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위안부할머니 등 끔찍한 고통을 당한 이들이 끊임없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진심어린 반성은커녕 제대로 인정조차하지 않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의 신사참배는 반성 없는 일본의 민낯이기도 하다.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나도 쉽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수입차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 지점은 ‘3위’다. 벤츠와 BMW의 압도적인 양강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우디, 폭스바겐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3위 자리를 놓고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월간 판매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만 5곳. 렉서스가 가장 많은 4번의 3위를 차지했고, 토요타가 3번, 랜드로버와 혼다가 2번, 포드가 1번 3위의 주인공이 됐다. 결과적으로 연간 판매순위 3위는 렉서스였으며 그 뒤를 토요타, 랜드로버, 포드, 혼다가 이었다.그렇다면 올해 첫 3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생산 및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자체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더 가파르게 성장한 경쟁사로 인해 순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이하츠 공업, 히노 자동차 등을 합산한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글로벌 생산량은 1,046만6,451대로 집계됐다. 판매실적도 1,038만5,889대로 4년 연속 1,0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토요타의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2016년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2.5%, 판매실적은 2.1% 증가했다.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수치가 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3만3,088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다. 역대 최대인 2015년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아우디·폭스바겐 사태로 주춤했던 지난해보단 상승세를 보였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재는 계속됐으나, 다른 브랜드들이 분발한 덕분이다. 지난해 판매실적이 1만대를 넘긴 브랜드는 역대 최다인 7곳에 달했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숫자는 ‘20만’이다. 큰 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2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최근의 상승폭을 감안하면, 향후 수년간은 20만대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만대 시대는 2011년부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요시다 아카히사 사장의 후임으로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1967년생인 타케무라 노부유키 신임 사장은 아오야마 학원대학 국제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90년 토요타자동차에 입사해 주로 해외시장 업무를 담당했다. 한국토요타에 부임하기 전에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마케팅 및 렉서스 기획업무를 맡았다.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성숙한 자동차 문화를 자랑하는 한국에 부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요타와 렉서스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1월, 수입차업계 1위의 주인공은 다시 BMW였다. 하지만 연간판매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BMW는 11월 6,82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6,296대의 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BMW가 수입차업계 월간판매 1위를 되찾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월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그러나 대세는 이미 벤츠 쪽으로 기울었다. 11월까지 벤츠의 누적 판매실적은 6만4,902대에 달한다. 5만2,817대의 BMW와 1만2,000대 차이다.아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의 몰락 이후 ‘무주공산’이 된 수입차업계 3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10월, 수입차업계 월간판매 3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토요타. 토요타는 황금연휴 속에서도 1,000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8월 이후 3위 자리를 되찾았다.올해 수입차업계 3위 자리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 시대다. 어느 하나 절대적인 주인이 없다. 1월엔 포드가 차지했고, 뒤이어 렉서스가 2월부터 4월까지 차지하며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5~6월엔 혼다가 3위로 올라섰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벤츠, BMW와 함께 국내 수입차업계 ‘빅4’를 형성했던 브랜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내려진 판매정지 조치로 폐업상태나 다름없다. 8월까지 누적판매량이 아우디는 919대, 폭스바겐은 0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각각 1만4,562대, 1만2,888대였다.수입차업계 전체로 보면, 2만6,000대 이상이 날아간 셈이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8월까지 수입차 전체 누적판매 실적은 15만3,32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8,411대에 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해외축구 팬들은 현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신계’라 칭한다. 보통의 선수들이 ‘인간계’라면, 두 선수는 차원이 다른 ‘신계’라는 것이다.이를 국내 수입차시장에 대비해보면 아마도 벤츠와 BMW가 ‘신계’에 해당할 것이다. 두 브랜드의 판매실적은 가히 압도적이다. 2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있지만, 벤츠와 BMW의 판매량이 절반을 차지한다.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혀 다른 구도였다. 벤츠, BMW와 함께 아우디, 폭스바겐이 ‘빅4’를 형성했다. 하지만 아우디, 폭스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몇 년간 수입차업계는 이른바 ‘빅4’가 판매 상위권을 형성해왔다. 벤츠와 BMW,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과 하위그룹의 격차는 상당했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판매정지 조치를 받으며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이후 수입차업계는 벤츠와 BMW의 양강체제가 더욱 도드라졌다. 치열한 1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두 브랜드는 수입차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3위 고지전’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문의 강자 토요타자동차가 더 깨끗한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토요타 자동차는 중부 전력 주식회사, 주식회사 덴소, 주식회사 토요타 터빈&시스템 및 토요타 시와 함께 ‘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기 가상 발전소’란 다양한 전력 사용자들의 수요를 하나의 발전소에서 제어하는 형태의 가상 발전소다. 전력의 수요와 공급 관리는 물론, 공급하는 전력의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급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 매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친환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 토요타가 올해도 고객들과 함께 주말농사를 짓는다.한국 토요타는 10일 “2017 ‘토요타 주말농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토요타 주말농부’는 고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자연 친화적인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는 토요타 고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오는 14일까지 접수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농장은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첫 행사는 오는 27일 ‘오프닝 팜 파티’로 시작된다. 이후 오는 6월과 10월, 11월에는 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를 넘어 아시아 1위로 도약한 롯데렌터카를 품은 롯데렌탈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롯데렌탈은 31일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조5,357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한 롯데렌탈이다.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18.5%, 당기순이익은 166.0% 증가했다.롯데렌탈 측은 “주요 사업인 롯데렌터카의 실적 호조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
[시사위크|경기 고양=권정두 기자] 2017 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향연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린다.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려 열흘간의 자동차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3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선보이고, 자동차 관련 여러 부품 업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그 어느 때 못지않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2017 서울모터쇼다.최근 자동차업계의 커다란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환경문제 해결이 시급해지면서, 오염의 대표 ‘주범’인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새로운 전기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New 푸조 3008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7 올해의 차(2017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트로피를 추가했다.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7회 제네바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2017 올해의 차’에 New 푸조 3008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2017 올해의 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된 총 50여대의 신차 중 최종 후보 7개 모델이 경쟁을 펼쳤으며, 22개국 58명의 기자단 투표를 거쳤다. 최종 후보에는 시트로엥 C3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래’ 아이오닉이 출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3만대 고지를 넘어섰다.지난해 1월 출시된 아이오닉은 지난 1월까지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에서 총 3만11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2만4350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렉트릭은 6797대, 플러그인은 18대가 팔렸다.현대차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은 고급화브랜드인 ‘제네시스’와 함께 현대차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토요타 등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