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권역외상센터 추가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이 청원은 지난해 11월 귀순 북한병사를 치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의 호소를 계기로 약 28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20만명 이상이 서명할 경우 청와대는 의무적으로 답변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있다.답변은 권역외상센터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나섰다.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박능후 장관이 직접 이국종 교수를 만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국종 교수도 직접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가상화폐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16일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1,500만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2,500만원까지 상승했던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폭락이다.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200만원을 훌쩍 넘었던 시세가 14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엄청난 시세 폭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리플도 1,700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그 외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폭락 양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 같은 폭락은 우선 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가상화폐 관련 정부의 ‘정책혼선’ 논란에 입을 열었다. 16일 개최된 국무회의를 통해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 부처가 관련된 정책일 경우, 각 부처의 입장이 다른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다른 입장들이 부처협의 과정을 통해 조율되어 정부입장으로 최종 정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가상화폐와 관계된 발언으로 해석됐다.다만 문 대통령은 “부처 간 협의와 입장조율에 들어가기 전에 각 부처의 입장이 먼저 공개돼 정부부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가상화폐 폐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김동연 부총리는 1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 가상화폐 시장의 투기는 비이성적으로 과열돼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옵션”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부처간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폐쇄 후 음성적인 거래문제나 해외 유출 문제 등 반론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들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규제 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15일 예정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을 기대했으나 메시지는 없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컨트롤 타워를 맡기로 했고 곧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청와대는 일단 지켜보자는 기류인 것으로 판단된다.이날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12월 28일 정부 대책이 나왔고, 1월 20일 실명제가 시행되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면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면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다. 지난해 시세급등과 함께 투기 광풍이 일었고,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최근 가상화폐 투기 광풍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로선 별다른 피해구제방안이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에서다. 고팍스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을 기해 가상화폐 ‘시빅’과 ‘이그니마’를 상장했다.시빅과 이그니마 모두 이미 다른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다. 가상화폐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인데, 시세가 급등하면서 투기 광풍을 몰고 왔다.특히 투기 광풍이 급속도로 달아오르면서 규제를 둘러싼 논란 역시 뜨겁다. 최근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라는 강경책을 언급했다가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불만과 항의가 폭주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한 발 물러선 바 있다.이런 가운데 가상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0.6%(매우 잘함 47.2%, 잘하는 편 23.4%)로 조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3%p 내린 23.8%(매우 잘못함 12.9%, 잘못하는 편 10.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1.3%p 증가한 5.6%였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가상화폐 규제 반대의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로 청와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입장 조율 및 대응은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가상화폐가 법무·재정·금융·산업·IT 등 다양한 부처와 연관이 있고 부처별 견해가 다른데, 국무조정실이 컨트롤 타워가 돼 이를 조정한다는 의미다.15일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브리핑에서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범정부차원에서 국무조정실이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논의·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가상통화에 대한 부처입장 조율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되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가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상화폐를 둘러싼 논란이 정국을 흔들고 있다. 정부가 투자 과열 현상을 빚는 가상화폐에 대해 고강도 규제에 들어간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맞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노동조합(이하 한은 노조)이 가상화폐를 가짜화폐로 규정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입장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13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노조는 전날 내부망을 통해 ‘서민 홀리는 가짜화폐에 적극 대응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은이 중앙은행으로서 가상화폐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은 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가상화폐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법무부가 엇박자를 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부랴부랴 선긋기에 나섰다. 그 사이 가상화폐 가격은 30~40% 이상 등락하며 요동쳤다.위험성이 커짐에도 청와대는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12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관계장관회의 등 절차를 거친 논의가 정부입장”이라며 “(박상기 장관의 발언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목표로 하고 있다.”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지난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그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암호화 가상화폐에 대해 “가상화폐도 아닌 가상증표”라고 말하며 강력한 규제 의지를 천명했다.이 같은 발언의 후폭풍은 거셌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곤두박질쳤다. 일부 거래소는 접속 폭주로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하지만 같은 날 오후 청와대에서는 다른 말이 나왔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것으로, 박상기 장관의 발언과 대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에 대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국제 동향을 냉철히 살피고 기본 원칙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법무장관이 어제(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가 뒤늦게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라며 “최저임금부터 가상화폐까지 우왕자왕, 좌충우돌 하면서 손 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창립멤버였던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정부의 오락가락한 가상화폐 정책에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김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7년 전 무료 이메일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시작되던 시기 겪었던 정부의 대응책을 전했다.그는 "갑자기 정보통신부 차관님 주재 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광화문 KT빌딩 꼭대기 층 회의실에 갔다"며 "야후, 다음, 네이버 3개 회사의 대표 급을 앉혀놓고 공무원들이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약 1시간 가량 이어진 호통치기의 골자는 ▲청소년도 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연기한다.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나서면서 일단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거래자의 실명계좌와 가상화폐 취급업자의 동일은행 계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가상계좌 서비스로 거래자의 신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을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결
[시사위크=은진 기자]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여권 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제가 있다고 해서 거래소를 폐쇄하고 싹을 잘라버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전날(11일)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정부 입법으로 법안을 준비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박영선 의원은 이에 대해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등 강력한 규제 의지를 밝힌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말이 불러온 여파다.11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의 비트코인 시세는 1,800만원까지 깨졌다. 24시간 전에 비해 약 450만원, 20%가량 시세가 폭락한 것이다.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은 160만원대 중반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220만원대에 이르렀던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30%가까운 낙폭이다. 다른 코인들도 하루 전에 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가상화폐를 강하게 비난했던 금융계의 거물이 넉달 만에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나섰다.국제 금융기업 JP모건체이스앤컴퍼니의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은 9일(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당초 다이먼 회장은 가상화폐의 가장 신랄한 비판자 중 하나였다. 그는 작년 9월 “가상화폐는 사기다”고 규정하며 비트코인 열풍을 17세기의 튤립 공황에 빗댔다. 자신의 직원이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면 ‘멍청함’을 이유로 해고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당시 3,8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 가상화폐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해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고, 의심의 시선을 받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가상화폐 관련 뉴스가 매일매일 쏟아지고, 지하철이나 식당, 술집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관련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다.2018년의 시작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말연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가상화폐 시세가 크게 올랐고,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광풍’이라 불릴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부작용까지 발생하면서 정부가 강력한 규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가 가상화폐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선 게임과 가상화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이들 업체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는 평가다. 다만 가상화폐가 아직 화폐로 안정성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시너지 효과보다 수익성을 우선한 모양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는 이날 가상화폐 사업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이들은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금 10만 이더리움을 유치한 후 블록체인 플랫폼과 가상화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게임업계의 이 같은 가상화폐 시장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