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차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기게 한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남희석이 승무원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개그맨 남희석은 8일 트위터에 “승무원들 되게 팍팍하게 산다. 나머지 이상한 규정이나 제한도 많을 것. 면세점도 못 가게 하던데”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남희석의 글은 특정인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이날 불거진 조현아 부사장 논란을 겨냥해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었다. 한편 이날 조현아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경영 자질론’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최근 기내 서비스를 매뉴얼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장을 기내에서 내쫓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업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두고 “‘오너의 자녀’라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안하무인 행동을 벌인 것”이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고, 심지어 재계 일각에서도 거대 조직을 이끌 경영자로서 기본 자질에 문제가 있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방송에 깜짝 출연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벌가 3세 경영인이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을 털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조현민 전무는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 전무는 29세에 최연소로 임원직에 올라 화제가 된 인물로, 현재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이자 진에어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이외에 동화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조 전무는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을 집필했다. 조만간 2권이 출간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 참패를 했다. 회사채 시장이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탓에 기대를 걸었지만,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액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신용등급 하락’과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년 6개월과 2년으로 만기를 나눠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3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는 1년6개월물의 경우 3.60%~3.90%, 2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진가(家) 삼남매가 정석기업의 지분을 전량 매각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석기업은 그룹 순환출자구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 ‘지주사 전환’ 및 ‘오너가 지배권 강화’를 위해 이 회사의 다양한 ‘역할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 3남매의 주식 처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석기업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전무가 각각 보유했던 자사주 2만3,960주(1.28%)를 59억3,700만원씩에 장외 취득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앞서 조 회장은 26일 한진그룹을 통해 “애초 당면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고사했으나 국내외 여러 인사들로부터 권고가 있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맡게 됐다”면서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조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에쓰오일 보유 지분 매각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에 수천억원대 지원을 퍼붓다가 ‘신용등급 추락’의 결과를 맞았던 대한항공은 일단 숨통을 틔운 모습이다.하지만 우려를 완전히 떨쳐낸 것은 아니다. 지난해 말 약속한 재무구조 개선안의 나머지는 이행속도가 더딘데다, 에쓰오일의 지분 장부가액을 밑도는 데 따른 손실도 예상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에 추가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용도 회복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자회사인 한진에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8일 대한항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A’에서 ‘A-’로 한 단계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뜻이다.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한진해운’ 탓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11년 이후 업계 수익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대규모 항공기 도입 정책 추진으로 재무적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진해운 자금지원과 신용위험 연계 가능성이 커져 과거와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국공항이 직원의 수백억 횡령 사건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미 10년 전 사건이지만, 이로 인해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는가 하면 지연공시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공항 측은 큰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사정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인다.◇ 자금담당 직원, 760억 계열사 주식 무단 인출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한국공항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공시가 떴다. ‘횡령ㆍ배임 혐의 발생’ ‘벌금부과’ 등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찮은 제목이었다.내용은 이랬다. 한국공항 자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항공이 기체 문제로 4시간이나 연착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승객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방송이나 상황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4시간 동안 기내에서 ‘가만히 있어야’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항공의 이같은 대처는 상당한 뒷말을 낳고 있다.일부 언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에어버스 380기(KE902편)가 기체 문제로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조양호 회장이 한진해운 3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제2의 도약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졌다.한진해운은 16일 오전 여의도 한진해운 빌딩에서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7주년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조양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77년 수송 보국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출항한 한진해운은 국제적 거대 선사와 당당히 경쟁하며 우리나라 해운 산업을 세계무대로 이끌었다”면서도 “현재 무한경쟁의 경영환경 속에서 창업 역사가 앞으로의 생존과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위기의식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재계의 대표 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회장 허창수)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주요 그룹 총수들의 ‘회장단 회의’ 참석률이 갈수록 저조해지면서 ‘재계 맏형’으로서 힘을 잃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정작, 전경련은 요즘 다른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바로 수천억원을 투자해 지은 전경련 신축 회관(FKI빌딩)의 ‘공실률’ 문제다.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진 이후, 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물의 절반이 텅 비어 있는 실정이다.공사대금은 전경련 자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일대 '7성급 한옥호텔'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한옥풍'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그간 전통미를 살린 호텔을 짓겟다고 밝혀왔지만, 실상 이 호텔 부지에 전통 양식 건물인 한옥은 영빈관 단 채 한 뿐이었다.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김원 대표는 16일 열린 '송현동 부지 호텔건립저지를 위한 NGO 연대 토론회'에서 "대한항공의 '7성급 한옥호텔'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 조감도는 대한항공이 2008년 사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문어발식 이사직 겸임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미 10의 사내이사 직함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오는 21일 한진해운 사내이사 직함도 추가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현재 한진그룹에 속한 대한항공과 (주)한진,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여기에 한국공항, 한진관광, 한진해운홀딩스, 한진칼, 한진정보통신, 토파즈여행정보의 사내이사를 겸임 중이다. 한집그룹에 속하지 않은 에쓰오일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이사 직함만 10개인 셈이다.그런데 조만간 이사 직함이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체코에서 여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여대생이 무사히 귀국했다.김모(20·여) 씨가 체코에서 사고를 당한 것은 지난달 3일이다. 김씨는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함께 사고를 당했던 일행 4명은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귀국했다. 하지만 김씨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선 적잖은 비용이 필요해 가족들은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이 김씨를 돕기 위해 나섰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김씨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한진그룹 3세들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후계구도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준비와 함께 세 남매를 ‘경영전면’에 등장시켰다. 조현아-조원태-조현민 등 세 남매는 직함을 늘려가며 핵심 보직을 속속 꿰찼다. 여기에 최근 조 회장은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션실 전무에게 하나의 직함을 더 줬다. 그룹 순환출자고리에서 정점에 있는 ‘정석기업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한진그룹의 경영승계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벌그룹 총수 일가는 서울 용산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경영인들은 강남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작년 9월말 현재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강남구가 28명(19.6%)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19명(13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관광·문화·주거·산업 기능이 융·복합된 ‘올림픽 명품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평창 동계올림픽특구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2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이하 대회지원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특구종합계획(이하 특구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여의도 면적 9.5배 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 목표를 세우기 바쁘다. 경제계도 다르지 않다. 재계와 정부 인사들은 신년사를 통해 제각기 올해의 화두를 제시했다. 대기업 총수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올해 지향점을 설정했고, 경제 당국의 인사들은 올 한해 정부 정책의 방향을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자재계 총수들의 신년사는 크게 ‘가자 앞으로’형과 ‘위기탈출’형으로 나뉘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년사는 ‘다시 한 번 바꾸자’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는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하드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계열사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재무구조가 악화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인력감축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렇게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00억원대의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단독주택을 짓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의 자택은 평창동 무애선원 인근 2개 필지를 합친 1652㎡(약 499평) 토지에 지하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