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영호 기자] 9일 오전 11시 기준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19.4%로 나타났다. 18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인 26.4%에 비해 7%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지난해 4월 제20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6.1%보다는 3.3%포인트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간까지 우편·사전투표자를 제외한 3100만7,978명의 선거인 중 824만1,211명이 투표했다. 우편·사전투표자를 합산한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강원도가 21.6%로 계속해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상북도(21%)와 충청북도(2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9일 아침 일찍 서울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재인 후보는 남은 시간 동안 서울 모처에서 투표독려를 할 예정이다.투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문재인 후보는 “선거운동에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꼭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더욱 간절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데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전국 투표소 1만3,964곳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주소지 관할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새벽 3시께 당락이 결정되고 오전 7시에 개표 마감이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벌여 오후 8시께 예상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5.9대선 지형은 단순했고 선명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은 기존 보수·진보 대결을 밀어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8일 “오늘 새벽 프랑스는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고 변화와 미래를 선택했다. 내일 치러지는 한국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새 대통령으로 ‘정치신인’인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대표 엠마뉘엘 마크롱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중도보수층에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광화문 유세’를 통해 대선 전날 각오를 다졌다. 유세차에 오른 안 후보는 전날 ‘뚜벅이 유세’ 때 입었던 녹색 스트라이프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1만 3,964곳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어느 선거보다 높은 만큼 국민의 소중한 뜻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투표와 개표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 경찰공문원 등 총 27만 여명을 투표관리 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다.투표 절차는 신분증 제시→ 선거인 명부 서명→ 투표용지 수령→기표→투표함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7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마린 르펜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현지 방송 ‘프랑스 24’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개표가 99% 끝난 가운데 중도 성향(앙 마르슈)의 마크롱 후보가 65.78%을 얻어, 34.22%에 그친 극우 진영(국민전선)의 르펜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승리했다. 결선 투표율은 75.12%, 불참률은 24.82%로 나타났다.올해 39살의 마크롱 당선자는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 마크롱은 압도적 승리로 나온 출구조사 발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27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익명의 허위사실 유포자 등 6명을 “가짜뉴스 폭탄과 근거 없는 네거티브 양산을 강력 규탄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법률지원단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증이라는 가면을 쓴 네거티브와 가짜뉴스 폭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무차별 투하해 이번 대선을 칠흑 같은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세력이 판을 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법률지원단에 따르면, 안민석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선을 앞두고 보안업체 안랩이 정치외풍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만큼, 악성 루머가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근거 없는 루머에 단호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각종 설을 하나하나 반박했다.안랩은 기업의 진정성을 무너뜨리고 고객 피해를 야기하는 가짜 뉴스나 SNS를 통해 퍼지는 악성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허위 사실을 가짜 뉴스로 만들거나 이를 포털·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뉴스 댓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안랩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기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18대 대선 개표부정을 다룬 영화를 공개한다. 적잖은 파문이 예상되는 사안이다.‘김어준의 파파이스’ 140회에서는 ‘프로젝트 부’의 첫 번째 작품인 ‘더 플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18대 대선 개표부정을 심도 깊게 다룬 영화다. 18대 대선은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였다.진행자 김어준은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숫자와 문서만을 기반으로 했고, 해외의 관련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두고 “무서운 분”이라고 평가했다.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는 7일 서울 모처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지원 대표는 뒤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고 밖으로 안 나오는 것을 볼 때 그렇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 같은 홍준표 후보의 평가는 앞서 박지원 대표가 전날(6일)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추가 반박이다. 홍 후보는 6일 자신의 SNS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시사위크|부산=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예비후보가 31일 영남권 경선에서 64.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호남·충청권에 이어 3연승을 거둔 문 후보가 4월3일 치러지는 마지막 수도권 경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싹쓸이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산 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역 선출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대의원 순회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지난 22일 진행된 영남권 투표소투표, 29~30일 진행된 영남권 ARS투표,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문 후보는 총 1
[시사위크|광주=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예비후보가 60.2%의 득표를 얻으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문 후보가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득표율 과반을 넘기면서 4·13 총선에서 드러났던 ‘반문(반문재인)정서’가 해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호남권역 순회투표를 진행했다. 2시간가량의 수개표 작업을 거친 뒤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호남권 투표소투표, 25~26일 진행된 호남권 ARS투표, 이날 대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7일 오후 민주당 호남권역 대선경선에서 후보자별 정견발표가 끝나고, 대의원 현장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수개표 등 절차를 거쳐 오후 6시 40분경 발표될 예정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대선경선에 참여하는 당원들의 총 규모는 27만4,934명이다. 이 가운데 대의원은 1만3,995명이고, 호남권역 총 대의원은 1,949명이다. 총 투표자 수는 이날 투표결과가 발표될 때 함께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호남유권자들을 향한 후보자들의 구애도 뜨거웠다. 문재인 후보는 이른바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대선경선의 판도를 좌우할 첫 관문인 호남경선을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경선은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만큼, 플래카드나 응원연호 없이 차분한 분위기다.27일 민주당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경기장에서 대선경선 호남권역 선출대회를 연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김영호 의원과 송옥주 의원이 사회를 맡아 행사일정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경선은 오후 2시 개회를 시작으로 후보자별 홍보영상 시청과 정견발표가 이어진다.투표는 오후 3시 30분 경 시작해 약 한 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시사위크=은진 기자] ‘전두환 표창장’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14%p 급락했다. 오는 27일 광주에서 치러지는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현장투표 결과유출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최대 기반인 호남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이 대폭 급락해 ‘문재인 대세론’에도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33%로 1위를 지키기는 했지만, 지난 주(47%)보다 무려 14%p나 떨어졌다. 지난 19일 민주당 경선토론회에서 불거진 ‘전두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전두환 표창장’ 논란으로 생긴 양 진영의 앙금은 ‘현장투표 결과유출’에서 다시 폭발했다.문재인 후보 측은 이번 유출사건을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각 후보 진영 마다 참관인들이 있어 개표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23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개표가 되면 참관인들이 있어 결과가 조금씩 유출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200만이 넘는 국민 선거인단이 참여해 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현장투표 결과가 일부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장투표 비율을 80% 반영하기로 한 국민의당도 경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당은 선거인 명부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는 ‘완전국민경선’을 치를 예정이다.국민의당 지도부는 24일 첫 경선지인 광주경선을 하루 앞두고 경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불행이 결코 우리 당의 행복으로 오지 않는다”며 “그 불행이 우리 당의 불행으로 옮아오지 않도록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연일 악재를 맞고 있다. 후보자 간 네거티브 논란, 선거인단 조직 동원 논란에 이어 현장투표 결과가 유출돼 캠프 간 갈등 양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민주당은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경선 선거인단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 마감 직후 SNS 상에는 득표 결과로 추정되는 문건이 유출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이재명→안희정 후보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민주당은 23일 양승조 선관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경선 현장투표 결과로 추정되는 문건이 SNS 등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근거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양승조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선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물의를 빚어 경선 후보자와 선거인단,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다”며 “어제 인터넷에 떠돈 내용은 중앙선관위나 중앙당 선관위에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으로 신뢰할 수 없는, 근거 없는 것”이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2차 모집이 21일 마감됐다. 모집 인원은 총 214만3330명으로 집계됐다. ‘200만 선거인단’을 확보한 민주당은 이번 주 호남 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민주당 경선은 22일 당원과 선거인단 동시투표를 시작으로 권역별 현장 순회투표로 이어진다. 경선방식은 ▲전국동시투표소투표 ▲지역순회투표 ▲ARS투표 ▲인터넷투표 등 4가지로 진행된다. 투표소투표 개표 결과는 당일 공개하지 않고 순회투표 결과에 더해 권역별로 공표할 예정이다.국민과 일반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