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누가 봐도 우승권 전력을 갖춘 ‘컨텐더’ 팀이 아니라면, NBA 구단들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동·서부 각 15개 팀 중 8개 팀에게만 허락되는 플레이오프 무대는 우승을 위한 첫 번째 자격시험을 통과했다는 증명서이자, 하위시드 팀들에겐 이변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설령 1라운드에서 탈락한다 하더라도 대진표가 짜이고 실제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만큼은 다른 15개 팀들과 함께 ‘여름 농구’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더 많은 경기를 선물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이득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세 번째 상장사로 새롭게 출발한 티웨이항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공비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모두 저조하더니, 상장 이후 주가도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상장 준비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의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1만4,600원~1만6,700원으로 제시됐다.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과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 참좋은여행 등을 비교대상 삼아 책정한 것으로, 진에어를 제외해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만약 흥행에 성공해 최종공모가가 공모희망가액 밴드 상단에 형성되고, 상장 이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LCC업계가 태동한 것은 2005년 무렵이다. 당시만 해도 기대보단 우려가 많았고, 실제로 초기엔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LCC업계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것은 2000년대 후반 제주여행 붐이 일면서다. 이어진 해외여행 열풍도 LCC업계를 고공성장으로 이끌었다.이러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항공기 대수의 증가다. 2010년만 해도 전체 LCC업계의 항공기 운영대수가 26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 100대를 넘긴데 이어 지난해 120대를 넘어섰다.선두주자는 역시 제주항공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에 합의했다.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상호 진출과 혁신동력 공동 창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바이오·헬스·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중점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정보 교류와 관련 분야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양국 정부는 ▲물 산업 관련 기술협력 등 환경협력 ▲4차산업혁명 기술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 구축 ▲차세대 전력인프라 시스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12의 베타버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정식배포버전은 아니지만, 버그 등을 감수하면 ‘미모지’ 등 보다 빨리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애플이 iOS 12 퍼블릭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릭 배타버전은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는 테스트버전이다.기존과 달라진 점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의 그룹기능,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비서 시리, 사진 및 뉴스 등 개선된 내장앱 등이다. 또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한 뒤 캐
“치유의 화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서윤희 작가. 그는 기억의 간격이라는 타이틀로 15여년 간 회화를 비롯하여 영상 및 설치의 작업을 하고 있다. 자연의 흔적으로 만들어져가는 다층적 시공간을 다루는 작업에 염료를 비롯하여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시간의 지층을 만들어 낸다. 지난 15년만으로도 부족한지 그는 앞으로도 10년 후까지 염두에 두고, 그때까지의 영상작들을 모아 각기 다른 시공간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렇게 축적된 작업 모두가 하나의 완성된 의미있는 기록물이 될 것 같다.작업의 과정은 작가 자신에게는 치유의 과정이다. 고통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허준호가 일반인과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오전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허준호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허준호의 아내가 공인이 아닌 만큼 추측성 기사 자제를 부탁했다.허준호는 1997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에 ‘상장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상장한 업계 1·2위 제주항공, 진에어의 뒤를 이어 줄줄이 상장을 향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다. LCC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장의 성패 여부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에어부산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위상을 끌어올린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3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결과, 즉 상장 적격성 여부는 5월 중에 통지된다. 티웨이항공은 적격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역사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다음달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중 하나로 쌍용건설의 대표작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 최고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종 회담 장소로 낙점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텔이냐 궁이야’… 베일 쌓인 북미정상회담 장소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다음달 12일, 세계인의 이목이 동남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로 향할 전망이다. 이날 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가칭)에서 상·하반기에 걸쳐 70여명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정비지원, 정비직접, 품질/검사, 해외구매 부문이다.이번 상반기 채용은 경력직 30여명 규모로,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과 안정적인 MRO 사업 안착에 큰 역할을 맡게 된다. KAI는 지난해 12월 정부지원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앞두고 있다.원서접수는 4월10일부터 18일까지 잡코리아·커리어 등 전문 채용포털 사이트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로 교육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상황을 역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만 신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구글에 큰 위협을 주진 못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애플은 27일(현지시각) 시카고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장학습 가자’(Let's Take a Field Trip)라는 슬로건의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신형 아이패드의 외관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또 사양 역시 A10프로세서, 9.7인치의 화면, 터치ID센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을 향한 발걸음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첫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4일 KAI를 비롯한 8개 국내외 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MRO 전문업체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합의서’ 체결식이 진행된 것. KAI는 오는 7월 항공MRO 전문업체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인증을 받아 연말부터는 여객기 정비를 시작한다는 목표다.KAI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 등 8개 업체와 기관은 14일 오후 3시 한국공항공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의 센터들은 한동안 인재 풀이 말랐다는 쓴 소리를 들어야 했다. 정통 수비형 센터의 대명사였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예전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 뒤를 이을 후계자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제기됐던 비판이었다. 특히 공간창출을 바탕으로 한 3점 슛의 적극적인 활용이 리그 트렌드로 자리 잡자 느린 발 때문에 골밑에 묶여있던 빅맨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졌다.그러나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진화의 노력은 여기에서도 관찰된다. 빨라진 경기 템포에 적응하기 위해 센터들의 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폭설과 강풍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던 제주공항의 운영이 정상화 되고 있다.1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이날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8시 20분경엔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승객 160여명을 태우고 김포로 출발했다.제주공항 측은 오늘 하루 항공기 207편(정기편 195편, 임시편 12편)이 투입돼 대기 승객 7,000여명 모두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틀간 제주공한엔 대한항공 승객 2,023명, 제주항공 1,4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항공기정비(이하 MRO) 사업을 따냈다. 항공MRO 사업은 KAI의 숙원사업으로, KAI는 이 사업을 위해 경상남도 사천에 부지를 준비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만명의 고용창출과 7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 수사 등으로 긴 터널을 지나온 KAI로선 본격 드라이브를 걸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부 “KAI, 항공MRO 사업 추진할 기반 충분”국토교통부는 민·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KAI를 최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내년 신규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우며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아우’로 불리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LCC 업계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다.◇ LCC업계, 올 하반기 이어 내년까지 몸집 불리기 총력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에 7대에서 9대까지 항공기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1월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 보유항공기는 최대 40여대까지 늘어난다.진에어도 올해 3대 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는가 하면 포화상태인 인천, 김포공항 외에도 지방공항을 적극 활용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유 항공기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난 9월 LCC 중 처음으로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에 신규 노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수요 파악 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 훈련장에서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호신술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절권도 한국 총본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종학 관장을 특별 교관으로 초빙해 이스타항공 객실본부 안전훈련 교관 13명이 기내 호신술 및 폭력행위 진압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호신술 훈련은 기내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문제가 최우선 되어야하는 기내 안에서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기내 불법행위 및 기내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은 1대1 개인 트레이닝 방식으로 상황시연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김지석이 이번엔 순수한 엘리트 투자전문가로 돌아온다.김지석의 소속사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지석이 MBC 새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20세기 소년소녀’는 1983년생, 35살의 모태솔로 세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첫 사랑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남자주인공으로 낙점된 김지석은 극중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는다. 하버드 MBA 과정을 마친 후 월스트리트 근무 경력까지 있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스타항공이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항공권 발권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3일 김포공항 이스타 항권 발권 창구는 수작업으로 인해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선 상황이다. 이웃한 제주항공 등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다르다. 전산시스템 고장으로 비행기 좌석 뿐 아니라 영수증 발급도 안된 상태다. 이스타항공 김해행을 예약한 한 승객은 “발권을 수작업으로 해서 영수증에 이름, 좌석 등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며 “좌석도 비행기 안에서 선착순으로 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