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약 20개월 만에 국토교통부의 행정제재에서 벗어나면서 신규노선 취항 및 부정기편 운항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부 전문가(법률‧경영‧회계‧항공교통)로 구성된 제재 처분 자문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해 불허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진에어에 대한 제재가 풀린 것은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방안을 실천에 옮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정관변경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이스타항공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국내선마저 운항을 중단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셧다운(영업정지)’을 선포한 것이다.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 또 다른 항공사가 셧다운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자금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전 시간대 비운항 조치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추가로 내놨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정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추가지원 방안을 밝혔다.세부적으로 △착륙료 최대 20% 감면 즉시 시행 △3∼5월 전국 공항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 면제 △계류장 사용료 20% 감면 △항행안전시설 사용료 3개월 납부 유예 △5월까지 계류장 사용료 및 구내 영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놨다. 항공사의 항공기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와 착륙료를 감면하고, 전체노선에 대해 운항 중단으로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 회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항공·교통 분야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한 항공사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폭도 최대 20%(인천공항공사 20%, 한국공항
한진그룹(한진칼) 주주총회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게추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국민연금의 대표적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차례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하고 나서서다. 뿐만 아니라 반대진영 최대 공격수였던 반도건설 측이 허위공시 논란에 휘말리면서 자칫 3자 연합 측은 주총 전에 의결권 약 3%를 잃을 수 가능성도 커졌다. ◇ 사내외 지지로 분위기 탄 조 회장조 회장이 한진그룹 대표이사직을 연임하기 위해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감염자가 속출하자 적지 않은 나라가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 대해 입국 금지 및 입국 시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모양새다.1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공항 이용객(여객) 수는 총 552만4,142명으로, 지난 1월 여객 1,068만5,971명 대비 48.3%나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공항이 타격을 입으면서 동시에 공항 내에 입점한 식당과
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항공업계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불황으로 고사 직전에 놓였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해 과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하고 있다.11일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발(發) 승객에 대해 입국제한 및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114개국에 달한다. 이 중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43개국이며, 최근 14일 이내 대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불끄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신고 절차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나오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계획대로 정상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인수절차를 진행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사모사채 약 1,700억원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의 첫 단추를
중국 민영항공사 중국동방항공(이하 동방항공)이 한국인 승무원을 대거 해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9일 계약직(기간제)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이번달 1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해당 한국인 승무원들은 지난 2018년 3월 12일 입사(14기)해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근무 중이었다.동방항공은 그동안 신입 승무원을 채용할 때 2년간 계약직 신분으로 우선 선발해 근무에 투입한 후 2년을 넘기면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한국철도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비상방역대책본부’를 마련했으며, 이후 사태 확산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다.전국 철도역사 곳곳에 손소독제와 체온계, 방역매트 등을 비치했고, 열차 및 역사에 대한 소독을 매일 진행 중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기 시작한 이후에는 소독 횟수를 대폭 늘렸다.또한 한국철도는 코로나19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MAX8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항공업계는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국내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737MAX8 도입 이스타항공, 수익성 악화로 매각까지국내에서 보잉 737MAX8 기재를 최초로 도입해 항로를 넓힐 계획을 세웠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큰 변화가 일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 737MAX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9일 737MAX8 2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를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과 제약, 패션, 유통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이 펭수와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색다른 마케팅이 나서고 있다. 최근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이 대열에 합류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항공은 펭수와 손잡고 ‘친환경 여행 장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펭수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항공업계에서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인기몰이 중인 펭수와 협업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
항공업계의 일본 노선 회복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일각에선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도쿄올림픽만 바라보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던 항공업계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지난해 7월 한·일 외교 갈등으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의 일환인 ‘보이콧 재팬’이 발발했다. 이 여파는 항공업계로까지 번졌으며 그 결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대폭 줄어 국내 항공사들은 하늘길을 축소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든 항공사는 코로나19로 현재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경영진들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직원들도 월급을 삭감, 무급휴직 시행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 예정돼 있던 채용도 잠정 연기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첫 취항을 앞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객실승무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에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의 직격타를 맞아 고사 직전에 놓인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항공업계 지원대책’ 중 자금지원 대상은 ‘저비용항공사(LCC)’만으로 한정했다. 대형항공사(FSC)는 자금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정부의 이러한 항공업계 지원대책에 국적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쉬움을 표했으며, 항공업계에서는 ‘반쪽짜리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항공사 최고경영책임자(CE
제주항공이 2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공격적 행보를 선보이며 시장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우선 지급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2020년 정기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항공운수권 배분에는 진에어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장거리 노선 1개 정도는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국토부는 진에어에게 단 하나의 운수권도 배분하지 않았다.지난 27일 국토부 항공운수권 배분 결과에 따르면 국토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파리, 한국~호주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 보유 운수권 등 총 21개 노선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하지만 진에어는 이번에도 운수권 확보에 실패하면서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타를 입어 고사 직전에 놓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장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에 ‘조건 없는’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가나다순
항공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에 섰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신규로 항공면허를 발급 받은 3개 항공사는 정상 비행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국내 8개 항공사는 2월 중순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한·일 외교 갈등으로 불거진 보이콧 재팬으로 직격타를 입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업황이 회복세에 들어서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우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