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휴스턴 왕복항공권 4매를 구입했다. 하지만 4달 뒤 항공사로부터 해당 구간이 운휴돼 휴스턴이 댈러스로 변경됐다는 메일을 받게 됐다. 이에 A씨는 직항으로 구입했으나 운휴로 인해 경유편을 이용하게 돼 손해를 보았기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항공사는 요금의 50% 정도만이 환불 가능하다고 알렸다.# 2017년 9월 B씨는 추석선물로 받기로 한 전복 배송을 기다리던 중 우연히 택배함을 열게됐다. 택배함 속 상자를 열어 본 B씨는 전복이 부패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라돈 침대’ 집단분쟁조정과 관련해 이달 17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일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결과 발표 후 대진침대 등이 피해구제 여력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국무조정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라돈침대 집단분쟁조정에 참여한 소비자는 6,387명이다. 이 원장은 “앞서 라돈침대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소비자들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달간 공지를 진행했다”면서 “이 때문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어린이 샌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및 판매 중인 어린이 샌들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안전성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유해물질 시험 결과, 조사대상 20개 중 4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등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을 유발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분류된다.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은 발암등급 2B군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최근 편의식을 지향하는 소비트렌드와 집밥 열풍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소스류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소스류 3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의 1인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제품군별로 보면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고기양념(1,370㎎)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찌개양념(1,056㎎)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2,000㎎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유해물질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들어간 스프레이형 세정제 2종이 회수 조치된다.27일 한국소비자원은 멜라루카 인터내셔날코리아의 스프레이형 세정제에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접수를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이 관련 기준에 따라 시험한 결과 해당 업체의 ‘텁&타일12x’(욕실세정제) 및 ‘클리어파워12x’(유리세정제)에서 MIT가 검출됐다.MIT는 2016년 5월 가습기 살균제 발생 후 정부의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 개정에 따라 스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 ‘카셰어링’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보고서가 나왔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카셰어링 3개 업체의 서비스 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현황 등을 분석, 지난 24일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종합 소비자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3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카썸이 3.62로 1위를 차지했고, 그린카(3.53), 쏘카(3.49) 순으로 뒤를 이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용편리성 및 고객응대’ 만족도는 3.67점을 기록한 반면, ‘가격 및 보상절차’는 3.40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운전면허 없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체험장의 안전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전국 카트체험장 20개소의 현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관리가 미흡했다.19개소(95.0%)는 카트 속도기준(30km/h이하)을 초과했으며 18개소(90.0%)는 주행로 외곽 방호벽 결속 불량했다. 또 5개소(25.0%)는 주행로가 깨져있거나 갈라져 있는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2개소(60.0%)는 카트 주행 중 충돌과 전복 사고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천연원료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천연비누 제품 대부분의 천연 성분 함량이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소비자원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천연비누 24개 제품의 천연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주요국 천연화장품 인증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사대상 천연비누 24개 중 8개는 ‘천연‘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0개는 천연 원재료명을 제품명에 사용했으며, 7개 제품은 천연성분의 효능과 효과를 광고하고 있었다.하지만 대부분 제품의 천연성분 함량 확인이 어려웠으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한달 사이에 어묵, 즉석밥, 콜라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7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스프·소시지·콜라 등의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스프(6.3%), 소시지(6.0%), 콜라(4.6%) 등 13개였다. 하락한 품목은 햄(-3.0%), 커피믹스(-2.5%), 두부(-1.6%) 등 15개였다. 생수와 치즈 2개 품목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이례적인 폭염과 ‘라돈 침대’ 사태의 여파로 에어컨과 침대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에어컨과 침대류 관련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비자 상담도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늘고, 직전 달보다도 5.8% 늘었다.상담 품목은 2,754건이 접수된 ‘에어컨’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여름철 이용객이 몰리는 국내 유명 워터파크 수질이 국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워터파크 4곳(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롯데워터파크)을 대상으로 수질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워터파크 수질 관련 위해사례는 총 36건이다. 수질의 안전성 검증이 시급하다는 국민제안도 접수된 바 있다.조사대상 워터파크 4곳 모두 현행 국내 수질 유지기준에는 적합했다. 국내 기준에서는 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과망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이 높아지면서 관련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2배 이상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부킹닷컴·아고다 4개 호텔 예약사이트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전년(89건) 대비 46.1% 증가한 130건으로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4건이 접수된 2015년과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수치다.이들 업체의 최근 3년간 피해구제 건수를 살펴보면 호텔스닷컴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익스피디아(28.2%), 부킹닷컴(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설치 및 철거가 간편해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원터치 팝업텐트의 성능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7일 소비자원이 8개 브랜드의 원터치 팝업텐트를 대상으로 시험해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은 이상이 없었으나 기능성, 내구성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평가 대상은 ▲로티캠프(캐노피형 팝업텐트 4인용) ▲버팔로(쿨 스크린 팝업4) ▲조아캠프(익스트림 팝업텐트) ▲코오롱(팝업텐트 K HAUS) ▲콜롬버스(바우 빅 원터치) ▲패스트캠프(원터치팝업텐트 메가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매직의 렌털 서비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수기 부품 교환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오히려 월 1만원의 렌털료를 내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유도한 것. 특히 신규계약인만큼 3년 약정을 새로 맺어야 한다는 요구가 덧붙었다. 기존 제품에 대한 렌털 계약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고객 입장에선 원치않는 연장계약을 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새 제품 교환을 미끼로 고객들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갑질’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부품 하자 정수기, “교체하려면 1만원 더 내라” 요구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빵의 당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빵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다.조사대상 30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66.9g이었다. 이는 각설탕(3g) 22개를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100g당 함량은 18.6g이었다. 이는 가공식품 1일 섭취 권고량(50g)의 37.2%를 차지한다.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빵류는 ‘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기능성 티셔츠 대부분의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아식스는 잘못된 제품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나 수거 조치를 받았다.27일 한국소비자원은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티셔츠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색상변화 및 내세탁성, 내구성 등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흡습속건 성능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양호했다. 대부분의 제품이 4~5급으로 흡수성이 우수했다. 흡수성은 1급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A씨에게 지난 여름 휴가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한 펜션의 방 상태가 홈페이지 사진과는 완전히 달랐던 것.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화재감지기도 휴지로 막혀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에 펜션 측에 이의를 제기해 추가금액 지불 후 다른 방으로 바꿨지만, 마찬가지로 깨끗하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B씨도 지난 여름 휴가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았다. 괌-인천 항공편을 이용 중 14시간이 지연돼 항공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증빙자료도 없이 안전 운항을 위한 예견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친환경’이나 ‘무독성’을 강조하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페인트 제품에서 새집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24일 한국소비자원이 실내용 페인트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CLP 규정(화학물질의 분류‧표시‧포장에 관한 규정)을 초과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혼합물 및 화합물(CMIT/MIT, BIT, OIT) 등이 검출됐다.페인트 보존제로 사용되는 이소치아졸리논계 혼합물 및 화합물은 피부 과민성 물질로 분류된다. 유럽연합은 해당 물질이 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진침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검찰은 대진침대가 허위·과장 광고 등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진침대 및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집단 민사소송도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서울 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준엽)는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최근엔 실무자들을 불러 허위·과장 광고 및 사건의 은폐 혐의 등을 조사했다.앞서 대진침대 매트리스 사용자 180명은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등을 상해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직장인 A씨는 지난해 여름 온라인을 통해 에어컨을 구매했다. ‘설치비 무료’라는 안내를 받은 A씨는 인근 양판점 대신 온라인을 구매처로 택했다. 하지만 설치 당일 설치기사는 따로 설치비를 요구했다. 펌프비, 청소비, 냉각비 명목으로 20만원을 요구했다.이에 판매자에게 이의를 제기한 A씨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판매자는 이미 고지된 내용이라며 “반품할 경우 위약금 10만원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A씨는 에어컨을 즉시 반품하고 판매자에게 이의를 제기했지만 판매자는 위약금이 정당하다고 계속 주장했다.장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