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면서 롯데그룹 품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 신용평가업계에선 아직까지는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앞서는 분위기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롯데손보 장기신용등급(후순위채권)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등급 하향 주요 배경에는 롯데손보의 대주주 변경 이슈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JKL파트너스로 롯데손보의 대주주를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대주주는 롯데에서 사모펀드인 J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사옥에서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업무협약식에는 대림산업 이종태 주택영업실장과 신한은행 이영철 본부장, 우리은행 강봉주 센터장 및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체결금액은 은행 별로 7조원 규모다.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체결됐다. 대림산업은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머리를 맞댔다. 당‧정‧청은 10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당정 협의’를 갖고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당‧정‧청은 이날 당정 협의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촉진 ▲소상공인 스마트화 촉진 ▲기술계승‧협업을 통한 성공 모델 확산 ▲문화‧콘텐츠‧디자인이 어우러진 상권 조성 ▲사람이 모이는 골목상권 조성 ▲영세 소상공인 경영개선‧안전망 강화 등 지원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정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촉진 차원에서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이 A-(안정적)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내놔 대외신인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4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3일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등급 변경 배경과 관련해 “한화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착공된 주택사업 및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고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된 점을 높게
올해 4월 체결된 금융위·특허청·시중은행간의 IP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이후, 올 상반기 IP담보대출 실적이 증가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벤처기업도 시중은행으로부터 IP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에 따르면 6월말 기준 IP담보대출 잔액은 4,044억원으로 3월말 기준 3,133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증가는 민간은행이 적극 참여한 결과로 3월말까지 민간은행의 IP담보대출 잔액은 약 14억원에 불과했으나 6월말 기준 793억원으로 급증했다.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올 상반기 IP담보대출 실
은행권이 일본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신규 자금 지원, 여신 만기 연장, 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 지원책을 속속 발표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기업 중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상환을 유예할 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국 무역규제 조치를 시작으로 한일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미 지난 12일 한국을 안보상 우호국가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3개 품목에 적용되는 규제를 최대 1,100여 품목까지 확대될 수 있다. 법 절차상 이르면 8월 하순 경에는 시행될 전망이다.정부는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규범에 의지해 대응전략을 세웠다. 청와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 명의로 이번 규제조치의 부당성을 골자로 한 공식의견을 일본에 전달
일본의 무역규제 강화와 관련해 말을 아끼던 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원론적인 입장에 그치지 않고 일본을 향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포함됐다. 대통령의 발언은 ‘최종적’이기 때문에 마지막 협상카드로 남겨둘 것이라는 청와대 안팎의 전망과는 다른 행보였다.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부터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중국이나 일본보다 두 단계 높은 Aa2의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는 발표를 했다
DB손해보험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태평양 지역의 현지 손해보험사 3곳을 인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B손해보험은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에 설립·운영되고 있는 현지사인 Century Insurance Company(이하 CIC) 3개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괌 소재의 하얏트 호텔에서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이번 계약에서 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CIC괌, CIC사이판, CIC파푸아뉴기니 총 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를 취득해 3개 사에 대한 경영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최근 3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한 NH농협생명이 이번엔 신용등급 하락 우려에 휩싸였다.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농협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에 빨간불을 켰다. ◇ 수익성ㆍ건전성 악화에 신용등급 전망 빨간불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달 말께 농협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농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신용등급 A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용등급(AA+) 전망도 ‘안정적
대부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영업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서다. 업계 전반에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유일한 상장사인 리드코프 역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대부업황 찬바람… 실적 관리 빨간불 리드코프는 소비자금융(대부업)과 석유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대중에는 대부업체로 좀 더 친숙한 곳이다. 이 회사는 그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에는 실적이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나이스신용평가 본 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한국기업평가(A)와 나이스신용평가(A-) 간 등급 불일치를 해소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승강기업계 수위의 시장지위 △과점적 시장구조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승강기업계에서 2010년 이후 41~45% 수
오늘(25일)부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용점수·등급이 하락하는 관행이 개선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는 금융소비자가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만 해도 신용점수나 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위는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대출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제2금융권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하락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개선안으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CJ푸드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까지 마주했다.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21일 CJ푸드빌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저조한 영업수익성과 수익 창출력 약화, 차입금 부담 확대 등이 신용등급 강등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알짜 자회사였던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의 매각이 등급 조정의 주요 이유로 거론됐다. 나신평은 “지난해 2월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최초 매각할 당시 확보된 유동성이 대규모 구조개선 비용 발
하림그룹 계열사인 선진의 신용등급 전망에 빨간불이 커졌다.한신평(이하 한신평)는 지난 21일 선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선진은 축산 및 사료 전문 업체로 하림그룹의 계열사다. 한신평은 우선 ‘영업수익성 저하’를 등급 전망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한신평은 “지난해 돈가 하락과 식육부문에서의 판가인상 지연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됐다”며 “올해 1분기에도 돼지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 부진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선진의 영업이익률은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의 주름살이 깊어가고 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신용등급 관리에도 적신호가 들어와서다. 신용평가사들은 잇따라 건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지난 17일 LG하우시스의 장기신용등급을 ‘AA-’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나신평은 등급전망 조정 이유로 영업수익성 저하를 꼽았다. 나신평 측은 “건축자재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영위 사
시공능력평가 55위 대보건설이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영에 복귀한 최등규 회장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미분양에 신용등급 하락… 오너가 힘 될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게시된 대보건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보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65억원 대비 35% 가량 늘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75억원으로 전년 52억원 대비 44% 가량 증가했다.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여겨지지만, 올해 오피스텔 등에 있어 미분양을 겪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17일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한기평은 주택사업 분양성과에 힘입어 태영건설의 수익성이 제고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또 향후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3조원 규모의 예정 사업 추가 확보 및 토목·공공부문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로 태영건설의 사업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태영건설은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과 신용등급을 나란히 하게 됐다.태영건설
다음 달이면 SK증권이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한 지 1년을 맞이한다. 업계의 우려를 딛고 SK증권은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추락했던 신용등급도 제자리를 찾았다. 이에 따라 김신 SK증권 대표의 경영 리더십에 긍정적인 평가도 잇따르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김신 대표에게 한 가지 골치 아픈 이슈가 존재한다. 비앤비코리아와 관련된 투자 분쟁 이슈다.◇ 조직은 안정화됐는데… 마유크림 제조사 관련 투자 분쟁 심화 비앤비코리아는 ‘연예인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제조업체다. SK증권
광주은행이 내부통제 시스템 관리에 연달아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당국으로부터 가산금리 산정 관련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데 이어 최근엔 자금세탁방지 소홀로 제재를 받았다. 잇단 당국의 지적에 수장인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어깨도 무거워진 모습이다. ◇ 자금세탁방지 업무 내부통제 구멍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4일 광주은행에 과태료 600만원의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연체사유가 해소된 고객을 연체자로 등록해 고객에 피해를 준 사실이 적발돼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광주은행 카드사업부는 2017년 5월 신